도 비 문 찬인삼복(三伏) 더위.하지를 지나 입추에 이르기 까지 가장 무더운 기간이다.그런데 삼복(三伏)의 복(伏)이 문제다.파자하면 사람(人)과 개(犬)가 된다.그래서 복날에 보신탕을 즐겨 먹는 것일까?요즘 서울의 보신탕 집은 장사가 안되어 울쌍이라

하동군민신문   2016-07-26

지난 7일자 2면 ‘발행인 칼럼’과 관련해 재부산 하동향우회의 한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와 참으로 오랜시간 대화를 나눴습니다.6월 19일, 예년과 다를바 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그날에 재부산 하동향우회 창립 84주년 기념행사 취재 후 필자가 쓴 칼

하동군민신문   2016-07-18

청학동 이정석 훈장돌상에서 아이가 연필을 쥐면 공부를 잘 할 거라며 좋아하고, 돈을 쥐면 부자가 될 거라고 기뻐한다. 사실 이제 갓 돌이 된 아이는 연필과 돈의 용도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 부모와 주위에서 다만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는 것이겠다.그

하동군민신문   2016-07-18

도 비 문 찬인올 여름도 예사롭지 않다.아직은 초여름인데 지리산 계곡도 32~3도를 벌써 오르내리니 시중이 얼마나 더운지는 불문가지다.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었던 어린 시절, 그 때의 기억으로는 30도를 넘나드는 것에 불과 했지만 ‘염제(炎帝)’가 기승을

하동군민신문   2016-07-18

청학동 이정석 훈장아이에게는 신기할 수밖에 없는 텔레비전은 처음부터 어떻게 접하게 해야 좋을까? 환경이 다른 가상의 두 집을 비교해 보자. 한 집은 텔레비전에 대한 아이의 첫 경험, 즉 아이에게 끼치는 텔레비전의 영향력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하동군민신문   2016-07-06

도 비 문 찬인중국의 4대 미인을 흔히들 枕魚(침어), 落雁(낙안), 閉月(폐월), 羞花(수화)라 합니다.西施(서시)의 미모에 물고기는 헤엄치는 것을 잊어버려 물속에 가라앉았고 (枕魚),王昭君(왕소군)이 비파를 타는 모습에 기러기가 날개 짓을 잊어버려

하동군민신문   2016-07-06

이상숙 논설위원하동초 운동장에 금줄이 또 생겼다. “우레탄 유해성분 검출로 외부인의 본교운동장 사용을 전면 금지합니다.”라는 현수막과 함께. 이런 장면이 최근 5,6년 사이에 벌써 몇 번째인가. 경남도 교육청이 관내 학교 우레탄트랙 182곳을 검사한

하동군민신문   2016-07-06

향우회는 해당 지역의 사람이라면 수없이 들어도 반가운 이름이며, 늘 바라만 봐도 고마운 존재다.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객지에서, 그렇게 고향을 그리는 사람들 끼리 모여서 애향심(愛鄕心)이라는 어쩌면 특별한 것을 바탕에다 두고, 서로간의 교류와 화합을

장성춘 기자   2016-07-06

도민체전 또는 전국체전 등 큰 체육대회를 치를 때 마다 각 참가팀 또는 출전 선수들은 예산(돈) 때문에 궁시렁 궁시렁 불만들이 많다.그도 그럴것이 선수들이게 지원되는 것이라고는 겨우 잠자리를 제공 하는 것을 제하고 나면 귀향비 라는 명목으로 쥐어주는

장성춘 기자   2016-06-27

도 비 문 찬 인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13일 20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스웨덴의 도시 ‘말뫼’를 언급했다.“스웨덴 말뫼의 세계적인 조선업체 코쿰스가 문을 닫으면서 코쿰스 크레인이라 불리던 핵심설비를 단돈 1달러에 넘긴 ‘말뫼의 눈물’이 우리의 눈물이

하동군민신문   2016-06-27

청학동 이정석 훈장첫 경험, 참 가슴 설레게 하는 말이다.사랑을 생각하면 첫사랑이 떠오르고, 키스를 말하면 그 뒤의 수많은 키스는 어느 기억의 창고에 숨었는지 첫 키스가 추억으로 살아나고, 누군가의 만남을 돌아보면 첫인상이 그려진다. 어디 이 분이랴.

하동군민신문   2016-06-27

하동군 지난 민선 5기에서 만든 문제투성이 내지는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다.그동안 이것저것 따지지도 않고 우선 보이기 위한 행정, 결과에는 관심 조차도 없고 그저 생색이나 내기 위한 행정, 명분과 실리 그 어떤것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도

장성춘 기자   2016-06-27

하동의 자랑, 섬진강 재첩이 최근에는 연이어 여론에 뭇매를 맞으면서 하동을, 하동사람들을 아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그렇다고 귀한 몸의 섬진강 재첩이 무슨 잘못이랴, 이같은 결과는 결국 私利私慾에만 눈이 먼 일부 사람들의 하동에 대한 배신행위가 불러

장성춘 기자   2016-06-13

청학동 이정석 훈장한 아이에게 한 시간을 주고 다른 아이에게도 한 시간을 주었다면, 시계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은 똑같다. 그런데 능력이 같은 두 아이에게 같은 시간을 주고 같은 일을 시켰는데도, 일의 결과는 달라진다. 그러니까 한 아이는 일을 다 마

하동군민신문   2016-06-13

도 비 문 찬인초의선사(草衣禪師)에게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는 하동의 우전차를 빨리 보내라고 독촉이다.‘우전차는 얼마나 가려놓았는지 어느 때나 보내 이 차의 굶주림을 진정시켜 주려는가?’평생의 벗에게 차를 보내라고 앙탈하는 대학자의 천진함이다.그

하동군민신문   2016-06-13

얼마전 엄청난 량의 화개천 자연골재를 불법으로 퍼올려 지금의 다목적 광장 조성부지에다 편법 활용한 화개면사무소 문제가 에 보도 된 가운데 당초에도 그랬고 이후 추가적인 취재에서도 군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우리는 화개천 점사용 허가만 내어 줬을 뿐,

장성춘 기자   2016-06-01

당나라의 황제가 패전을 하고 돌아온 휘하의 장수에게 ‘한번 이기고 한번 지는 것은 병가에서 늘 있는 일이다(一勝一敗 兵家常事)’라며 위로를 했다는 기록에서 유래가 된 것으로, 우리는 어떤 일로 낙심하고 있는 사람을 위로 할 때 일반적으로 ‘한번 실수는

장성춘 기자   2016-06-01

청학동 이정석 훈장양보의 미덕이나 편식 문제만 이런 게 아니다.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품성, 좋은 습관, 태도, 그 모든 것이 콩나물 시루에 물 주듯 어릴 때부터 부모가 꾸준히 가르쳐야 한다. 정직한 아이로 따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거짓말을 잘하

하동군민신문   2016-06-01

도 비 문 찬인『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즐거움이 그 안에 있고의롭지 않게 부귀를 누림은나에게는 뜬 구름과 같다飯蔬食飮水(반소식음수)曲肱而枕之(곡굉이침지)樂亦在其中矣(낙역재기중의)不義而富且貴(불의이부차귀)於我如浮雲(어아여부운)』논어(論語

하동군민신문   2016-06-01

옛날에 뙤약볕이 사람들 정수리를 때리기 시작하는 이맘 때 쯤이면 지리산에서 자라난 산 줄기들 마다 어김없이 붙어있는 다랭이 논들로부터 모내기가 시작이 되었다.몇몇 아지매들은 어른 손으로 한 뼘이나 자란 모를 쪄(뽑는다는 뜻) 볏짚으로 묶어서 한 다발씩

장성춘 기자   201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