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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 화엄사 홍매 야경 -
주말 내내 화엄사 홍매를 멋지게 담아보려는 수많은 사람이 다녀갔습니다가차이 사는 저는 멀리서 온 이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려고 주말시간을 피해갔는데도 여전하군요환한 봄빛을 나누어 주는 화엄홍매의 기세가 예년만 못해 걱정입니다 유난히 심했던 봄가뭄 때문이라
하동군민신문   2022-04-01
[포토뉴스] - 청노루귀 -
지리산 시퍼런 기운을 담은 청청청노루귀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보송보송 솜털 반짝이는 청청청노루귀가 불끈불끈 꽃대를 밀어 올립니다 중순이면 숲은 온통 청청청노루귀 꽃빛으로 물들겠지요
하동군민신문   2022-03-15
[포토뉴스]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209>
얼음장 녹아 불어난 계곡물소리에 귀신 같이 때를 알아언 땅 틈 비집어 마악 꽃대를 밀어 올린 성냥 개비보다가냘픈 청노루귀 한 송이 내 발자국 소리에보송보송 솜털 귀를 쫑긋쫑긋 댄다------------------------------------그렇게
하동군민신문   2022-02-22
[포토뉴스] 섬진강 편지<209>
지리산 서북능선은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만복대 정령치 세걸산 바래봉 인월까지 이어지는 23km 마루금으로 주능선을 마주 보고 가는 봉우리 봉우리는 주능선보다 오르내림이 완만한 능선길이다 산꾼들의 로망인 '지리산 대종주'는 주능선 길에다 이
하동군민신문   2022-02-09
[포토뉴스] 섬진강 편지(208)
광양 소학정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달려가지 못하고 며칠을 그냥 보냈다시골로 이사를 하면서 가족이 되었던 강(섬진강)이를 새해 첫날 산책길에서 자동차 사고로 잃고매화나무 아래 언 땅에 묻어준 뒤로는 내내 무기력증에 빠졌다하루 이틀ᆢ
하동군민신문   2022-01-17
[포토뉴스]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207)
눈 내린 섣달그믐 숲에 들어얼음새꽃의 말을 듣고 왔습니다 '몸도 마음도 강건하시라' 세밑한파답게 추웠던 밤들을 건뎌낸얼음새꽃들도 꽃잎 위의 눈을 녹여내고새날맞이 준비를하고 있습니다 새 날입니다. 코로나의 터널이 생각보다 길지만저만큼 빛이
하동군민신문   2022-01-04
[포토뉴스] - 하동의 아침 -
너벵이뜰 너머 산과 강이 서서히 깨어나는하동의 아침 창밖을 보니 상저구 마을에 아침 안개가 자욱하다.서둘러 출근준비를 하고 강가로 달려간다. 벌써 안개는 많이 걷혔고 강변의 물오리떼는내 기척에 느릿느릿 강 가운데로 자리를 옮긴다. 아침햇살 받아 눈부신
하동군민신문   2021-12-07
[포토뉴스]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203)
때깔 곱고 단단히 여물어아무 데나 막 굴려도 쉬이 곯지 않는 저 호박들에게잘 늙는 법 한 수 청해야겠다
하동군민신문   2021-11-09
[하동정론뉴스]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201>
아침저녁 날이 많이 쌀쌀해졌다오늘 이장님 아침방송은 물벼수매 안내 방송이다마을입구 방앗간에도 나락가마니가 쌓여간다곧 햅쌀을 먹게 되겠구나 쌀이 나올 때라 날이 쌀쌀해지는지날씨가 쌀쌀해져서 쌀이 나오는 건지건너마을 김농부에게 물었는데 답이 없다 해마다
하동군민신문   2021-10-12
[하동정론뉴스] 지리산 애기앉은부채
앉은부채는 땅이 녹기 전인 이른 봄에 핀다.얼음새꽃과 함께 꽃을 피울 때 스스로 열을 내서 언 땅을 녹이고 피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그 이름이 늘 헛갈린다 모양을 보면 부처님 상 뒤로 둥근 광배가 펼쳐져 있는 것 같은 모습으로처음 보는 사람도
하동군민신문   2021-09-25
[하동정론뉴스]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97>
화엄사 구층암천불보전 모과나무 아래아침 옥잠화 꽃빛 백련 흰빛이 무색하여땀을 뻘뻘 흘리는 티 하나 없는 저 빛이아이 적 우리 마음빛이던가
하동군민신문   2021-08-20
[하동정론뉴스] ​​​​​​​- 구층암 옥잠화 -
화엄사 구층암천불보전 모과나무 아래아침 옥잠화 꽃빛 백련 흰빛이 무색하여땀을 뻘뻘 흘리는 티 하나 없는 저 빛이아이 적 우리 마음빛이던가
하동군민신문   2021-08-17
[하동정론뉴스] ​​​​​​​- 섬진강가에서 국수를 먹다 -
하늘을 보고 기상예측을 했던 옛사람들 관천망기법에'아침 무지개는 비, 저녁노을은 맑음'이라 했는데오늘은 어쩌자고 새벽 무지개도 보이고 저녁놀도 붉다 요 며칠 두서없는 편지 같은 소나기 날씨에이상기후의 징조 같은 붉은 노을이 자꾸 신경이
하동군민신문   2021-08-05
[하동정론뉴스] 「섬진강 편지」
하늘을 보고 기상예측을 했던 옛사람들 관천망기법에'아침 무지개는 비, 저녁노을은 맑음'이라 했는데오늘은 어쩌자고 새벽 무지개도 보이고 저녁놀도 붉다 요 며칠 두서없는 편지 같은 소나기 날씨에이상기후의 징조 같은 붉은 노을이 자꾸 신경이
하동군민신문   2021-08-01
[하동정론뉴스] 김인호 시인의 섬진강 편지<195>
새벽이슬에 흠뻑 젖은 목소리로일어나그라, 그만 일어나그라곤한 가슴을 깨우던, 길 섶 흔하디 흔한질경이로 밟히면서도가그라, 어서 가그라머뭇거리는 걸음을 떠밀던, 내게로 와잠시 아버지였던 날들 떠올리며오월 밤나무 숲 무덤 앞에서'아버지' 하
하동군민신문   2021-07-23
[하동정론뉴스] - 산수국 -
보란 것 없이 사는 일늘 헛되구나 그랬었는데 왕시루봉 느진목재 오르는칙칙한 숲 그늘에 가려 잘디잘고 화사하지도 않은제 꽃으로 어쩔 수 없어 커다랗게 하얀 혹은 자줏빛몇 송이 헛꽃을 피워놓고 벌 나비 불러들여 열매를 맺는산수국 애잔한 삶 들여다보니 헛되
장성춘 기자   2021-06-23
[하동정론뉴스] - 고맙네, 박쥐나무 -
강원도 화악산이나 피아골 깊은 골짜기에서 만났던 터라보고 싶어도 쉬이 만날 수 없는 사람쯤으로 여겼는데마을에서 멀지 않은 산자락에 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찾아갔다 고운 여인의 노리개 같은 꽃을 주렁주렁 매단 푸른 박쥐나무큰 나무들과
장성춘 기자   2021-06-22
[하동정론뉴스] 노고단, 오월 야생화
기록을 보니 지난해 8월 24일 노고단에 올라 안개 속 구철초를 보고나서 그만 지리산에 오르지 못했으니 무려 9개월이 지났다.지난 1월 7일 폐 수술을 하고 140여일이 지나도록 산 아래에서만 애타게 바라보던 노고단이었다그동안 화엄사에서 연기암 오르는
장성춘 기자   2021-06-22
[하동정론뉴스] 아름다운 시절
산밭 가는 어머니 따라가 오돌기를 딸까좀 있다 빨래 가는 누이들 따라가 대사리를 잡을까망설이던 *정때가 생각나는 *아름다운 시절의 언덕 *정때 ; 오후를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 영화 촬영지 구담마을 언덕
장성춘 기자   2021-06-22
[하동정론뉴스] 1598년의 노량바다를 본다
수백 척의 왜적선 함대마냥 두터운 구름 틈새를 비집고 나온한 줄기 붉은 햇살이 노량바다를 건너와"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던 장군의 마지막 말을 전한다
장성춘 기자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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