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치열한 연봉 인상 경쟁
 닉네임 : 자유  2022-04-30 19:43:11   조회: 347   
2021.2.1.


초봉 5000만원 시대 활짝… 인재 확보 나선 넥슨, 연봉 확 늘렸다


이수호 기자 2021.02.01



넥슨이 연초부터 초봉 5000만원 시대를 선언하며 인재 확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 더불어 기존 직원들에게도 급여를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해 강력한 동기부여를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지속적인 성장 전략과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체계를 대폭 상향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으로 크게 상향 적용한다. 고용노동부에서 공개한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2020년 대졸 신입 사무직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347만원임을 감안할 때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이에 맞춰 재직중인 직원들의 연봉도 파격적으로 오른다. 넥슨은 직원의 2021년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전사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3%로, 연차가 낮을수록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 받게 된다.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의 성과급 또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넥슨은 우수한 현재와 미래의 인재 확보 및 투자가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판단하고, 최고 수준의 연봉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해부터 넥슨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일회성 격려보다는 체계적인 연봉인상을 통해 인재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성과 비례형 파격적 성과급 지급...급여도 '초격차'


성과에 대한 보상 지급 기조도 달라진다. 큰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에게는 그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해 직원들의 열정과 동기부여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들이 높은 성취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책, 연차, 직군 등과 무관하게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은 성과에 합당한 파격적인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받게 된다.


넥슨 강민혁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원 티어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맨파워 강화가 필수라며 기존 임직원 뿐만 아니라 분야별 최고의 인재들이 넥슨에 합류해 함께 큰 성과를 내고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초격차를 뛰어넘는 질주 모드로 본격적으로 돌입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포커싱 전략으로 배경을 설명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공채로 상생 '공략'


우수 인재 영입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2018년 이후 중단된 신입 및 경력직 공채도 올 상반기 내 재개할 계획이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신규개발 프로젝트, AI 연구,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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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대표는 우수 인재에 대한 전폭적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누구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회사의 성과를 사회에 기여하고 환원하는 노력을 통해 사회에서도 사랑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1.2.10.


넥슨에 질쏘냐… 넷마블 전체 임직원 연봉 800만원 인상


연봉 800만원 개발직군 초봉 5000만원 등 넥슨과 같아
인재 수급 경쟁 촉발…엔씨소프트 대응도 주목
넷마블, 식대 지원금도 연간 120만 포인트로 인상


2021-02-10

이대호 기자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넷마블(251270)이 넥슨에 이어 연봉 인상안을 공표했다. 연봉 인상 수준과 개발직군 초임까지 넥슨과 똑같이 맞췄다. 경쟁사를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내달 직원 연봉협상을 앞둔 엔씨소프트의 대응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10일 오후 넷마블 사내공지를 통해 전 임직원 800만원 인상 계획이 공개됐다. 신입 공채 초임의 경우 개발직군은 5000만원, 비개발 직군은 4500만원으로 시작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오늘 오후 연봉인상안 관련 사내 공지가 게재됐다”며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임직원이 회사 성장에 기여한 부분에 대한 보상과 우수 인재 확보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넷마블의 연봉 인상안 발표는 넥슨과 마찬가지로 인재확보 차원에서도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업계는 넥슨이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하고 신입 개발자 초봉을 5000만원으로 맞추자 우수 인재가 쏠릴 것을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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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銀이 '인재블랙홀'… 빅테크도 연봉 올렸다


2021.02.16



국내 IT·게임업계 개발인력 모시기 경쟁 본격화

영입전쟁 포문 연 쿠팡
신입개발자 초봉 6000만원
게임업계 넷마블·넥슨 신입 초봉 800만원 올려
연봉책정 앞둔 엔씨도 인상 예상
네이버·카카오도 '참전'
연봉 올리고 근속휴가 등 제공


파격혜택 앞세운 핀테크업체
토스, 전 직장 연봉의 1.5배
1억원어치 스톡옵션 혜택


[아시아경제 성기호, 강나훔, 부애리 기자] 국내 IT·게임·금융 업계를 중심으로 개발 인재 모시기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톡톡한 수익을 올린 이들 업계는 파격적 연봉을 제시하면서 개발자를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쿠팡發 연봉인상 확산


연봉 인상을 통한 인재 확보 경쟁에서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쿠팡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신입 개발자에게 최고 연봉 6000만원을 제시하고, 5년 차 이상 개발 경력자 공개 채용에 입사 보너스 5000만원을 제공키로 했다. 개발자 확보와 동시에 기존 직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이는 만성적 개발자 구인난에서 비롯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 47.9%가 채용 시 겪는 어려움 1순위로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력 부족’을 꼽았다. ‘입사 지원자 부족’도 19.5%에 달했다.



쿠팡이 쏘아 올린 ‘연봉 인상’의 공은 게임 업계로 뻗어나갔다. 게임사들은 우수한 개발 인력 확보가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파격적 연봉 인상안을 발표하거나,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서고 있다. 특히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으로 불리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 사이에서도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넷마블은 다음 달부터 임직원 연봉을 800만원 인상한다. 신입 공채 초임의 경우 개발 직군 5000만원, 비개발 직군 4500만원이다.


넥슨도 지난 1일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 직군 5000만원, 비개발 직군 4500만원으로 800만원씩 올렸다. 고용노동부에서 공개한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3347만원임을 감안할 때 넷마블과 넥슨의 연봉은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넥슨은 다음 달 직원들에게 성과급도 지급한다. 성과급 규모는 비공개지만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큰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에게는 그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해 동기 부여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넥슨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18년 이후 중단됐던 공채도 상반기 내에 재개한다. 자회사를 포함해 수백 명 규모에 이른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연봉 인상이 인재 영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과 넷마블이 잇따라 연봉을 파격적으로 올리면서 매년 3~4월 신규 연봉안을 책정하는 엔씨 역시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이직이 잦은 게임업계 특성상 연봉 경쟁에서 밀릴 경우 인재 유출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엔씨의 개발자 초임 연봉은 4000만원 중반 수준이다. 특히 엔씨는 올해 사상 최초로 ‘2조 클럽’에 가입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연봉 인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빅테크·금융권도 가세


인재 모시기 경쟁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업체들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우 개발자 초임을 5000만원으로 인상했다.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에 따라 보상해준다. 최근엔 경력 1일만 돼도 지원할 수 있는 개발 분야 채용에도 나섰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만 3년을 근속하면 1개월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제공한다. 유연한 출퇴근 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도 운영 중이다.


인재 블랙홀이 된 인터넷은행 및 핀테크 업체들은 파격적 혜택을 앞세워 스카우트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인터넷은행 후발주자라는 점을 고려해 파격적 채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분기 300명 채용을 발표한 토스는 전 직장의 1.5배 연봉, 1억원어치 스톡옵션을 내세웠다. 입사자는 전 직장 대비 최대 1.5배 연봉, 사이닝 보너스 또는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연 2회 성과급은 별도다. 재직 경험이 없는 신입 멤버의 경우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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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21610164815071







2021.2.19.


게임빌·컴투스도 연봉 인상… “평균 800만원 이상”


임영택 기자 2021.02.19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가 통 큰 결단을 내렸다. 넥슨(대표 이정헌)과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에 이어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평균 800만원 이상의 연봉 인상이다.

19일 컴투스와 게임빌은 이날 오후께 부서장들에게 연봉 인상 결정을 공지했다. 성과, 역량, 직무 등을 고려해 연봉 인상분을 차등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평균 800만원 이상의 연봉 인상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신입사원의 초임연봉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부서장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라며 “신입 초봉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게임업계는 최근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넥슨이 신입 개발자 초임연봉 5000만원, 비개발자 초임연봉 4500만원으로 결정하고 기존 임직원의 연봉도 일괄 80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넷마블도 동일한 조건의 초임연봉과 연봉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대형 게임사들의 연봉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한발 빠른 것은 컴투스와 게임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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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5.


크래프톤, '파격적' 연봉 인상··· 개발자 2천만원↑·초봉 6천만원


이호정 기자 2021.02.25


김창한 대표, 전 직원에게 2021년 경영방침 발표
연봉 경쟁 대열에 가세···넷마블 등 800만원 '압도'
조직 운영, 프로젝트 중심에서 인재중심으로 전환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최근 게임업계에 불고 있는 연봉 인상 러시에 크래프톤이 가세했다.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 연봉을 각각 2000만원, 1500만원 인상한다. 앞서 연봉을 인상한 넥슨, 넷마블, 게임빌, 컴투스 등의 800만원을 압도하는 액수다. 파격적인 인상이라는 평가다.


크래프톤은 25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LT)'를 통해 올해의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김창한 대표는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향성과 변화를 전 직원에게 소개했다. 김 대표는 2021년을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내실을 갖추는 해'로 정하고, '효율보다는 효과, 성장보다는 가치가 중심이 되는'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가장 중심이 되는 변화로 '프로젝트 중심'이던 조직 운영 방식이 '인재 중심'으로 무게 이동한다. 퍼블리셔(크래프톤)와 독립스튜디오의 역량과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인재가 경쟁력의 원동력이 돼야 한다는 취지이다.


이를 위해 기존 구성원들과 새롭게 영입되는 인재에게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2021년 개발직군(엔지니어), 비개발직군의 연봉을 일괄 2000만원, 1500만원 인상한다. 신입 대졸 초임의 경우 연봉을 6000만원, 5000만원으로 각각 책정해 게임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본급 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공개 채용 규모를 수백 명 단위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도입한다. 김창한 대표와 시니어 PD들이 직접 참여하는 'PD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PD로서 자질이 있는 개발자들이 게임제작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제작을 관리할 수 있으며, 크래이티브와 시장을 연결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들이 전문성을 갖춘 PD로 성장해서 장인정신을 가진 제작자와 함께 더욱 경쟁력 있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을 이끈 바 있은 김창한 대표가 CPO(Chief Producing Officer)로서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한다.



수많은 도전을 지속적으로 장려하는 환경도 조성한다. '챌린저스실'을 새롭게 설립하고, 공식프로젝트에 배정되지 않은 인재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나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챌린저스실에서 성장을 도모하거나, 공식프로젝트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 명작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고, 다양한 인재들이 도전의 과정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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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18.


‘연봉경쟁’ 대기업 동참… 중기·근로자 박탈감만


LG전자‧디스플레이, 각각 9‧7% 인상…대기업 연봉인상 신호탄
업계 “게임‧IT업계 연봉 인상에 인재유출 우려에 따른 조치”
중소기업, 인력난에 경쟁력 하락…불황오면 운영 악화



김영민 기자 2021.03.22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게임업계에서 시작된 연봉인상 경쟁이 IT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역대 최대급 연봉인상안에 합의했다. 대기업의 파격적 연봉인상 소식이 이어지면서 중소업계와 직장인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18일 노동조합과 올해 연봉인상률을 9% 올리기로 합의했다. 올해 연봉인상률은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직급별 초임은 사원, 선임, 책임이 4600만원, 5500만원, 71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0만원, 500만원, 600만원 올랐다.


LG디스플레이도 같은 날 생산직을 포함해 올해 연봉인상률을 6.5%에서 7% 올리기로 했다. 디스플레이 산업 호황으로 10% 가까이 연봉을 인상했던 2010년 초반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임금 인상률은 1.9% 수준으로 알려졌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실적에 대한 보상차원과 직원 사기진작‧임금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불거진 성과급 불만을 달래고 인재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했다.



LG전자의 역대 최대급 연봉인상 소식에 인금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의 임금협상 결과도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3월 초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인상급여를 지급해 왔으나 아직까지 임금협상 타결이 미뤄지고 있다. 사측과 노사측의 입장차 때문인데 사측은 3%내외를, 노사측은 6.36%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등 경쟁업계 연봉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업계 평균 인상률보다 낮다는 비판과 업계 최고라는 자부심이 무너졌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게임‧IT업계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급의 연봉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박탈감을 느낀다는 비판도 있다.

중소기업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는 윤모(38)씨는 “경력을 쌓고 이직을 거치면서 10년차에 이르러서 연봉 5000만원을 넘겼는데 신입연봉을 5‧6000만원을 준다는 소리를 들으니 지금까지 쌓아온 내 경력이 무시되는 느낌”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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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잇따른 연봉인상 경쟁을 우려했다.

익명을 요구한 IT업계 대표는 “회사의 체력이나 사업방향, 시장 전망을 고려하지 않고 경쟁적으로 연봉을 인상하는 것은 IT산업 전반에 경쟁력 하락을 불러올 수도 있다”며 “신입 개발자를 뽑고자 해도 눈높이가 높아져 중소 IT업계에서는 인재확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한 임금인상은 시장상황이 바뀌면 회사의 경영악화로 이어지고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일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개발자를 채용해도 적당히 경력이 쌓이면 대기업이나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한 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 국내에서 성공하는 스타트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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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62020









2022.4.



[ ..... LG CNS .... 급여를 평균 10% 인상 .......


이같은 결정은 IT업계의 치열한 연봉 인상 경쟁에 발 맞춰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




네·카가 불 지핀 연봉인상 경쟁, IT서비스 업계로 옮겨붙나


2022.04.16



LG CNS 직원 급여 10% 인상…신입사원 총연봉 평균 6000만원

네이버·카카오 연봉인상 경쟁, SW업계 전반으로 확산 조짐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LG CNS가 올해 직원 급여를 평균 10% 올리기로 했다. 신입사원 초임도 5000만원으로 인상된다. 파격적이다. 최근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시작된 임금 인상 대열이 SW(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으로 옮겨 붙는 모양새다.


16일 LG CN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임직원들의 급여를 평균 1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역대 최대 정기 급여 인상률이다. 인상된 급여는 이달 월급부터 적용한다.

이번 인상으로 LG CNS 임직원들의 직원 연봉은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LG CNS 임직원 평균 연봉은 9600만원이었다. 급여 10% 인상시 1억560만원 수준이 된다.


LG CNS에 따르면 급여 인상과 함께 신입사원 초임도 전년 대비 400만원 오른 5000만원으로 인상했다. 성과급을 포함할 경우, 신입사원의 총 연봉은 평균 6000만원을 뛰어넘게 된다. 책임급 연봉 하한선도 기존 6000에서 6500만원으로 인상됐다.

LG CNS는 올해 1월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월급의 240%’를 지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20년 분 성과급 지급률인 180%보다 60%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성과급에 이어 연봉까지 파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이같은 결정은 IT업계의 치열한 연봉 인상 경쟁에 발 맞춰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각각 올해 연봉 재원을 15%, 10% 인상했다. 카카오는 연봉 예산의 절반 정도로 임직원 기본급을 500만원씩 올리고, 남은 예산으로는 전년도 성과 등을 고려해 추가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연봉 인상 움직임은 SW업계 등 IT(정보기술)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 만성적인 반도체 인력 부족 상황이 계속되면서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임직원 처우를 개선하며 '인재 모시기'에 ....... ]



반도체 인력난 심화…삼성·SK, '인재 모시기' 경쟁 가열



2022-04-17

김철선 기자



2020년 기준 부족인력 1천621명…"전문인력은 더 부족해"
앞다퉈 임직원 처우개선…대학 '반도체 계약학과' 설립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신음하고 있다.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임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까지 설립하며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반도체 전문 인력은 수년째 1천명 이상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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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반도체 인력 부족 상황이 계속되면서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임직원 처우를 개선하며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임직원의 임금을 예년의 2배 수준인 평균 8% 인상했고, 신입사원의 초임을 삼성전자(약 4천800만원)보다 높은 5천40만원으로 올렸다.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문 업체 DB하이텍[000990]도 올해 신입사원 초임을 14.3% 인상해 삼성전자와 동급으로 맞췄다.

지난해 임직원 임금을 평균 7.5%로 대폭 인상했던 삼성전자는 아직 올해 인상률을 정하지 못했다. 경쟁사들의 파격적인 임금인상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의 임금인상률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대학 내 반도체 계약학과를 설립해 능력 있는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거세다.

삼성전자는 성균관대·연세대·카이스트·포스텍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했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고려대를 시작으로 올해 서강대, 한양대와 잇달아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계약학과는 졸업 후 채용을 조건으로 기업이 학비 전액을 제공하는 등 여러 혜택을 약속하고 입학생을 모집하는 학부 과정으로,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설립한 7개 반도체 계약학과 중 4곳의 학과명이 시스템반도체공학과로, 양사는 기존 주력 사업인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인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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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20416039300003?did=1195m











입도선매의 ‘유혹’… 삼성·LG·SK도 “직접 키워 채용”



강정미 기자

2022.04.29



기술 고도화·글로벌 경쟁에 계약학과 대세로

반도체·배터리·AI·통신 분야로 확대

‘이번엔 LG전자와 연세대.’


LG전자가 연세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AI 기술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직접 인재를 키우기로 한 것이다. 이 학과 졸업생들은 LG전자 입사가 보장되며, 재학 기간 학비 전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앞서 LG전자는 서강대와도 협약을 맺고 채용계약 학과 형태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다.


대학과 손잡고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기업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인재전쟁’이라 할 만큼 차세대 산업의 인재가 세계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조기에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반도체에서 시작해 배터리,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통신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 AI 인력 조기 확보 나선 LG전자


LG전자와 연세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인공지능융합대학과 인공지능학과 석사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빅데이터와 머신러닝(기계학습), 로보틱스 등을 연구개발하는 인력을 육성하기로 했다.

입학생 전원은 LG전자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취업이 보장된다. 석사과정 2년간 3600만원의 장학금도 준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미래 신사업에 필수적인 AI 핵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학과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LG전자는 201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프트웨어 석사과정을 시작으로 고려대 스마트융합학과와 서강대 스마트융합학과, 한양대 지능융합학과 등의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스마트홈 분야 인재를 직접 육성∙채용해본 경험을 인공지능 분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LG그룹은 LG 인공지능연구원을 설립하는 등 최근 몇 년간 관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공지능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우수한 인력이 필수다. 이를 위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계약학과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 반도체∙배터리 분야 “인력 확보에 사활”


계약학과 설립에 가장 적극적인 건 반도체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성균관대와 연세대에 계약학과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카이스트, 포스텍와 손잡고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고려대를 시작으로 2022년 서강대, 한양대와 잇달아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반도체업계의 인력 부족은 오래된 난제다. 최근 몇년간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문 인력이 필요하지만 매년 배출되는 전문 인력의 수가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

주요 반도체 기업과 연구소 등에선 연간 1500여명의 신규 전문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실제 배출되는 신규 인력은 650여명에 불과하다. 반도체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2031년까지 3만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업마다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처우 개선, 인센티브 등의 조건을 내걸고 인재 유치 경쟁에 나서 것도 모자라 아예 인력을 직접 육성하거나 채용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배터리 기업들도 같은 이유로 계약학과 설립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관련 연구개발 요구가 큰 상황에서 인력 수요는 크지만, 인력 공급은 부족한 상태다. 특히, 이차전지 분야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개발이 절실해 고급 인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먼저 계약학과를 개설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9월 고려대 대학원에 배터리학과와 스마트팩토리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연세대와도 손잡고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 과정을 개설했다.


다른 배터리 기업들도 잇따라 배터리 학과 개설에 나서고 있다. SK온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시작으로 최근 성균관대와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배터리 계약학과 프로그램 개설 업무협약을 맺었다. 삼성SDI는 포스텍을 시작으로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와 계약학과 신설 협약을 맺었다. 이들 학과 출신은 SK온 취업이 보장되고 재학기간 등록금 전액 외에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의 수요는 늘어나는데 적합한 인재 확보는 쉽지 않다 보니 기업들이 계약학과 개설을 통해 원하는 인력들을 직접 양성에 나서게 됐다”며 “현재까지는 석·박사 과정 위주로 개설돼 있으나, 앞으로는 반도체·전자 분야처럼 학사과정도 개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기업 투자학과 더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넘어 통신 분야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월 고려대와 손잡고 차세대통신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6G, 인공지능, 위성통신 등 차세대 통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입학생 전원은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과 같은 다양한 체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서울대와 포항공대에도 연합전공을 개설해 차세대 통신 분야 융합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있다. 연합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본인 전공 외에 일정 학점 이상 연합전공 과목을 이수하면 장학금 등의 혜택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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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saeng.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26/2022042601598.html?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misaeng







2022.3.


학비 지원, 취업 보장… 배터리 3사가 파격 조건 내건 이유


김우현 기자
2022.03.03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대학과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설립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재 육성·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성균관대와 배터리 계약학과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 말부터 2년 동안 배터리를 연구할 석사 연구원을 모집한다.

계약학과는 기업과 학교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운영하는 학과로, 지난 2006년 삼성전자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특전을 제공한 것이 원조다.



SK온은 선발된 학생에게 학비 지원을 비롯해 연구원 특강, 해외 포럼 참가, 단기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졸업 후 SK온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SK온은 지난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원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e-SKB를 통해 배터리 인재 육성을 시작했다. 해당 전형 입학생 역시 학비를 전액 지원받고 졸업 후 SK온에 취업하는 특전을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도 산합협력의 일환으로 연세대와 고려대에 배터리 관련 학과를 설립하고 올해부터 운영에 나선다. 석박통합과정, 박사과정으로 나눠 모집하고, 합격자에게 학비와 매달 120~2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고려대에 설치된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에서는 배터리 전문가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구성된 2인의 지도교수를 배정해 배터리와 공장 설계에 적용할 스마트팩토리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삼성SDI도 서울대, 포스텍과 배터리 인재 양성 과정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 동안 각각 100명 이상의 석·박사과정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관련 학과에서 배터리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삼성SDI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거나 회사 과제·실험 등에 실제 투입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한다. 장학생은 등록금과 별도의 개인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졸업과 동시에 삼성 SDI에 입사하게 된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계약학과를 설립하는 이유는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필요한 인재를 미리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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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업들은 인재 영입과 함께 해외 업체로의 인재 유출 방지책도 함께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스웨덴 배터리 스타트업 노스볼트가 국내 업체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대규모 인력을 데려간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도 3~4배 높은 연봉을 제시해 국내 배터리 인재 수백명을 스카웃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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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3/197630/








2022.4.


IT·게임업계, 부메랑으로 돌아온 연봉 인상 릴레이

높아진 고정비에 실적악화…파업·상장폐지 후폭풍도



2022-04-24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18984&inflow=N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지난해 주요 게임사들은 경쟁적으로 연봉 인상을 단행했다. 코로나19로 디지털 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면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높은 임금으로 인력 유치에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빅테크 기업으로도 번져 산업계 전반의 트렌드가 됐다. 하지만 크게 불어난 인건비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높아진 몸값을 사업 실적이 받쳐주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된 까닭이다.


지난 21일 네이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 1조8452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는데,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주 원인은 인건비와 마케팅비의 증가로 지목됐다. 인건비와 복리후생비가 15.2% 증가한 3812억원을, 마케팅비가 30% 늘어난 2224억원을 기록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훌륭한 인재확보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채용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인원 수가 전년 대비18% 증가했다며 노사간 합의한 10% 임금인상 소급 적용 효과도 반영됐다고 비용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부터는 공격적 채용 정책 유지 필요성 등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비용 통제 계획을 시사했다. 채용 규모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관리해 지난해처럼 인력이 급격히 불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음달 4일 실적 발표를 앞둔 카카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 직원 수는 3472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 총액은 5177억원에 달했다. 1년 전보다 직원 수는 600여명 늘었는데 인건비 규모(2924억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평균 급여도 1억800만원에서 1억7200만원으로 대폭 인상돼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올해에도 연봉 총액을 15%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이 1조7403억원, 영업이익이 16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봉 인상 릴레이를 촉발했던 게임업계의 실적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다수의 게임사들이 지난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탓에 기저효과로 매출과 이익 개선은 나타나겠지만 2020년의 호실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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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봉 1200만원 일괄 인상에 나섰던 베스파는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 각각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에는 대대적 인력 조정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재원이 받쳐주는 곳에서는 복지 강화 등으로 연봉 인상으로도 채워지지 못하는 부분을 만족시키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인력 유출과 성장 정체 등의 악순환에 빠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18984&inflow=N










"억대 연봉도 무용지물" 심화되는 인력난에 기기사들 시름


이인복 기자
2022-01-24



RA, 개발자 인력 쏠림 현상 심각…빈번한 이직도 고민거리
핵심 인력 스카웃 기업 윤리 지적도 이어져 "예고된 혼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4차 산업 혁명을 타고 의료기기 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부각되면서 개발이나 인허가 등 전문가들의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의료기기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보장해도 채용 자체가 힘든데다 애써 채용한 인력조차 수개월만에 다시 이직하는 사례가 늘면서 고민이 가중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이러한 잦은 이직과 스카웃에 대한 기업 윤리 문제까지 불거지는 모습이다.


의료기기 분야 인력난 심화… 치솟는 몸값에 기기사들 한숨


2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혁신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나아가 대기업들이 잇따라 산업에 진출하면서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품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정보기업인 A사 임원은 "지난해 개발자들이 대거 퇴사해 큰 위기를 겪었는데 겨우 채워놓은 인력이 최근 또 다시 무더기로 나가버렸다"며 "2~3년전부터 TO(정원)을 단 한번도 채워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제는 아예 1년 내내 개발자 모집 공고를 걸어놓는 상황까지 왔다"며 "워낙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지난해 연봉도 대폭 인상했는데 이걸 대체 어디까지 올려야 하는지 이제 감도 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비단 A사만의 문제는 아니다. 특히 최근 대기업들에서 잇따라 의료산업 분야에 뛰어들며 관련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인력난은 더욱 더 심화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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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45422&ref=naverpc









2022.5.


돈 더 줄게 스카웃 경쟁에… 월 1000만원 버는 택시기사 속출



김주완 기자 · 최다은 기자
2022.05.12


기사 블랙홀 된 카카오·타다
대형·고급택시 몸집키우기 경쟁
중형 택시업체들 기사유출 비상

대형 택시기사는 귀한 몸
면허조건 까다로워 기사수 적어
호칭도 '파트너' '지니'로 예우
소속 기사 위한 당근책도 팍팍

요금도 일반 택시의 최고 2배
'승차대란'은 더 가중 될듯


돈 더 줄게 스카웃 경쟁에…월 1000만원 버는 택시기사 속출


“이달만 세 번 연락 받았습니다. 지원금을 더 주고 추가 혜택도 줄 테니 자기네 회사로 옮겨달라고요.”

한 중형 택시 운수회사의 기사 A씨는 요즘 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부터 대형 택시 기사로 와달라는 제안을 받고 고민 중이다. 동료 기사들과 대화할 때도 모빌리티 업체들의 이적 요청이 최대 화두다. 벌써 적지 않은 동료가 떠나갔다.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아이엠택시 등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대형 택시 부문의 몸집 키우기에 나서면서 일반(중형) 택시 기사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중형 택시보다 수익성이 좋다보니 이들 모빌리티 업체로 갈아타는 기사가 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등이 대형 면허 자격 기준을 완화한 영향도 컸다.


안 그래도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기사들이 배달업계 등으로 대거 이탈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형 택시 운수회사들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인력 유출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택시 기사들은 더 나은 대우를 받게 됐지만, 택시 요금 인상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승차 대란’이 벌어지면서 대형·고급 택시 수요가 늘고, 기존 중형 택시 기사들이 대형·고급 택시로 몰려 승차 대란이 가중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것이다.



불붙은 대형 택시 증차 경쟁


대형 택시 서비스 경쟁은 지난달 타다가 7~9인승 대형 택시 호출 서비스인 ‘타다 넥스트’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타다는 현재 400여 대 수준인 타다 넥스트를 올해 1500대로, 내년에는 3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아이엠택시’를 운영하는 진모빌리티도 현재 500여 대인 운행 차량을 연내 1500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두 업체 모두 증차를 위해 최근 ‘실탄’도 마련했다. 타다는 지난해 10월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에 인수되면서 투자금을 확보했다. 진모빌리티는 지난 1월 시리즈A로 800억원을 유치했다. 대형 택시 호출 1위인 카카오모빌리티도 점유율 수성을 위해 대형 택시 서비스인 벤티를 강화할 계획이다. 벤티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900여 대를 운행 중이다.


월 1000만원 기사들도 등장


대형 택시는 중형 택시보다 기사 확보가 쉽지 않다.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의 택시 면허를 가지고 있어야 대형 택시를 몰 수 있다. 그렇다보니 모빌리티 업체 간 ‘기사 빼가기’도 빈번히 벌어진다. 기사들을 위한 당근책도 계속 내놓고 있다. 타다는 ‘타다 파트너 케어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운행 매뉴얼 제공, 차량 외부 꾸미기 등을 통해 운전사의 타다 넥스트 운행을 돕는 곳이다. 소속 기사를 위한 온라인 전용 상점도 열었다. 졸음방지껌, 백화유 등을 넣은 ‘졸음방지 부스터키트’를 100원에 판다. 택시 기사에 대한 호칭도 기사가 아닌 ‘파트너’(타다), ‘지니’(진모빌리티) 등으로 바꿔 예우하고 있다.


대형 택시 시장의 성장세는 높은 수익성이 이끌었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최근 월수입 1000만원 이상의 벤티 기사가 잇따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택시 기사가 고수익을 올리는 주요인은 탄력요금제다. 벤티 기사는 택시가 부족한 시간대에 기본요금의 최고 두 배를 받는다. 타다 넥스트와 아이엠택시는 최고 네 배까지 탄력요금제를 적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형 택시 요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정하지만 대형 택시는 신고 방식이라 관련 규제가 느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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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51217991











프로필만 올리면 스카웃… 리멤버, 경력직 스카웃 제안 누적 200만건 돌파



이은주 기자
2022.04.07



드라마앤컴퍼니는 리멤버를 이용한 경력직 스카웃 제안이 누적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0만건을 달성한 지 약 반년 만이다.


드라마앤컴퍼니 측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초기 월 5000건에 못 미치던 제안 건수는 30배 이상 증가해 최근 월 15만건에 달한다. 스카웃 제안을 받은 이용자가 기업과 연결된 매칭수는 약 40만건이다.


리멤버는 기업 인사담당자나 헤드헌터가 인재를 찾고 이직 제안을 보낼 수 있도록 경력직 스카웃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정 기업 재직자는 물론 직무·직급·연차·업종·스킬 등 다양한 조건별 인재 검색을 통해 맞춤형 스카웃 제안이 가능하다. 가입회원 350만명을 대상으로 프로필 기반 맞춤형 채용 공고를 메시지로 알려주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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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0720220407011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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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마다 한달 유급휴가-무제한 연차소진… 인재 모시려는 IT업계 '몸부림'



배윤경 기자

2022.02.24



IT업계 인력난이 이어지면서 회사마다 기존엔 생각조차 어려웠던 이색 복지가 운영되고 있다. IT업계는 특히 이직이 활발한 만큼 채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원 근속을 위해서도 복지체계를 재정립하는 추세다. 대기업에 맞서 스타트업에서도 고연봉과 높은 수준의 복지를 제시하기도 한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품고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는 두핸즈는 일 년 근속 시 한 달의 유급휴가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사한 뒤 1년 뒤 뿐 아니라 근속만 한다면 매년 한 달의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제도는 이번 프로모션 채용 기간에 한정해서 이뤄진다. 두핸즈는 현재 ▲소프트웨어 ▲프론트엔드 ▲백엔드 ▲안드로이드 ▲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5년차 이상의 시니어 개발자를 대규모 채용 중이다.



지난 2019년 말부터 주 4.5일 근무를 해오던 온라인 교육기업 휴넷은 올해부터 주 4일 근무로 제도를 확대했다. 지난달부터 부서별로 시범 운영에 들어가 올 하반기부터는 전사적으로 시행한다.

휴넷 직원들은 일주일 중 하루를 자유롭게 선택해 쉴 수 있다. 무엇보다 연차 소진이나 격주 근무, 급여 차감없이 온전한 4일제로 운영된다. 이로써 휴넷 임직원은 주 52시간보다 20시간 적은 주 32시간 근무를 하게 된 셈이다.

휴넷은 또한, 주어진 휴가일 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휴가를 쓸 수 있는 무제한 자율휴가제도 시행한다. 업무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고 팀원간 협의가 되면 언제든 원하는 만큼 휴가를 쓸 수 있다.



게임제작사 펄어비스는 미혼 직원들을 위한 복지를 늘렸다. 혼자 사는 미혼 직원에게 월 1회에 한해 거실·욕실·침실 청소와 침구 정리, 설거지를 포함한 주방 청소, 쓰레기 배출 등을 해주는 가사 청소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미혼 직원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운다면 직원 1인당 최대 3마리까지 반려동물의 통·입원 의료비, 반려견 보상 책임을 지원한다. 기혼 임직원도 자녀가 없다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본인과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어버이날, 어린이날, 입사기념일,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본인·배우자·부모·배우자 부모·자녀·형제자매·조카에 이르기까지 생일이면 10만원 상당의 꽃 바구니와 케이크 또는 과일 바구니를 선물한다. 이 같은 이색 제도는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IT업계는 한동안 이 같은 복지제도 확대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개발직군을 중심으로 한 IT업계 연봉 줄인상으로 최대 2000만원의 연봉인상이 한번에 이뤄진 상황에서 한계를 느낀 기업들이 복지제도로 눈을 돌릴 것이란 분석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대중화되면서 복지제도와 근무방식 변화에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과 직원도 많아졌다. 이에 따라 IT기업별로 직원들이 집을 포함해 원하는 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거나, 휴가지나 호텔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식의 복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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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it/view/2022/02/175364/







휴가 무제한, 집도 드려요…직원 모시기 나선 美 기업들



김리안 기자 · 오현우 기자

2022.05.27



美 '大이직 시대'

일손 달리는 기업들 휴가 무제한, 집도 드려요

노동시장 주류 된 MZ세대 상품처럼 직장 고른다


美 평균 근속연수 1.8년 불과
구직자 1명당 일자리 2개 대기
노동 수요-공급 불균형 '최악'
청년층 64% 1년내 이직할 것

파격적 조건 내세우는 기업들
고임금 등 직접적 보상은 기본
무료점심·주유쿠폰·콘서트까지
업무 만족도 높이기에 안간힘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 사는 지나 마리노(25·여)는 작년 한 해 직장을 두 번 바꿨다. 지난해 7월 원래 다니던 곳보다 규모가 큰 마케팅회사로 이직했다. 하지만 담당 업종이 마음에 안 들어 3개월 만에 그만뒀다. 실직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프로필을 구직 사이트에 올리자 곧바로 한 헤어케어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그는 “하루도 안 돼 같이 일하고 싶다는 전화가 와서 놀랐다”며 “연봉 등 조건도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자 미국에서는 ‘대퇴사(Great Resignation)’로 불릴 만큼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이 많았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지금은 ‘대이직(Great Upgrade)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들의 구인 노력과 이직을 쉽게 생각하는 MZ세대(1980~1995년생) 가치관이 맞물린 결과다.



○ 이직 위한 퇴사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많은 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냈다. 재택·원격근무에 익숙해지자 굳이 회사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일을 선호했다. 주식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부가 축적된 것도 컸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의 퇴사 건수는 매달 400만 건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노동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며 “대퇴사 시대가 왔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가 꺾이고 경제활동이 재개되자 기업들은 일할 사람이 필요해졌다. 그러나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다. 지난 3월 기준으로 기업들의 신규 구인 수요는 1154만 명이었지만 실제 고용은 673만 명에 불과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에서는 지금 구직자 1명당 2개의 일자리가 마련돼 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노동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자발적 퇴사 인원의 91%가 이직을 이유로 내세웠다고 분석했다. 열 명 중 아홉 명이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사표를 낸다는 얘기다. 이직이 늘면서 근속연수도 크게 짧아졌다. 미국 싱크탱크 EBRI의 연구에 따르면 과거 35년간 미국 근로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5년가량이었지만, 지난해 이후엔 1.8년으로 급감했다.


높은 임금, 워라밸 보장 등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제시받으면 언제든 이직할 수 있다는 게 MZ세대다. 딜로이트가 이달 초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64%가 ‘1년 안에 직장을 바꿀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 급여정보처리업체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에서 직업은 하나의 상품이 돼 버렸다”며 “만약 당신이 지금 업무가 마음에 안 든다면 언제든 더 나은 직장으로 골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라트 라마무르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은 최근 “미국은 대퇴사가 아니라 대이직 시대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 빅테크·전통기업 모두 구인 경쟁


기업들은 채용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는 물론이고 맥도날드 등 전통 기업까지 앞다퉈 직원들의 임금을 올리고 있다. 유연·재택근무제를 도입하는 곳도 많다.


직원 복지를 위해 무료 점심 서비스, 주유쿠폰 제공, 팝가수 초빙 콘서트 개최 등까지 이뤄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임원급 직원들에게 ‘무제한 유연휴가제’라는 보상책을 내놨다. 언제든 원하는 만큼 쉬라는 얘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근로 환경이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월가에서까지 고용 유지를 위해 파격적인 실험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육가공 기업 JBS, 월트디즈니 등은 직원들에게 전용 주택을 주기 위해 부지를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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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황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 노동시장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적 우려가 커진 넷플릭스, 트위터 등은 이미 인력을 줄이고 있다. 더타임스는 “경기가 나빠지면 사람들도 직장을 관두는 것에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52777621










무제한 휴가 시행했는데 직원들이 휴가를 덜 가네

[WEEKLY BIZ]

무제한 휴가, 득인가 독인가


곽창렬 기자
2022.06.02



국내 중견 기업 A사 직원들은 다른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부럽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이 회사가 2019년 도입한 ‘무제한 휴가’ 덕분이다. 이 회사 직원들은 원하면 아무 때나 원하는 만큼 휴가를 쓸 수 있다. 상사의 결재도 필요 없다. 사람이 붐비는 성수기를 피해 몇 주씩 휴가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


그런데 현실은 조금 다르다. A사가 지난해 전체 직원이 쓴 휴가 날짜를 집계해 봤더니, 전 직원이 한 해 동안 쓴 평균 휴가 일수는 13일에 그쳤다.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연차휴가 일수인 15일(1년 이상 일한 근로자가 80% 출근할 경우)에도 미치지 못한다. 직원 김모(43)씨는 “마음 편하게 휴가를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해야 할 일이 있는데 휴가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무제한 휴가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무제한 휴가를 도입한 기업 직원들 사이에서는 ‘그림의 떡’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왜 그럴까.



◇ 골드만삭스까지 확산된 무제한 휴가



최근 미국 월가는 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무제한 휴가 정책이 큰 화제가 됐다. 전무·상무급은 휴가를 제한 없이 쓸 수 있고, 이보다 직급이 낮은 직원들에게는 매해 최소 이틀 연차를 더 준다는 내용이다. 보수적 문화 탓에 야근이 빈번하고 휴가도 자제하는 월가에서 이 정책은 파격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일부 애널리스트가 주당 평균 95시간 일하고 하루 5시간밖에 못 잔다는 폭로가 나올 만큼 빡빡한 근무 여건으로 악명 높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살인적 근무 방식을 유지했다가는 경쟁사에 인력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했다.


유명 기업 중 무제한 휴가를 처음 도입한 곳은 2004년 넷플릭스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저서 ‘규칙 없음(No Rules)’에서 “우리가 이룩한 대단한 혁신은 대부분 직원이 근무하지 않을 때 생각해 낸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며 “(무제한 휴가를 주는) 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지금까지도 최고 인재들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후 GE와 허브스폿, 크로노스 등 무제한 휴가를 도입하는 기업이 잇따랐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취업 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직원 채용을 위해 이 업체에 등록한 기업 중 무제한 휴가를 쓸 수 있다고 공지한 기업은 220곳에 이른다. 토스는 2019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휴가 제도를 도입했고,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BTS 소속사 하이브도 제한 없이 휴가를 쓰도록 하고 있다. 조직 인사 컨설팅 회사 콘페리의 이종해 전무는 “과거에는 금전적 보상이 중요했지만, 지금 시대의 주축인 MZ 세대가 워라밸을 중시하다 보니 이들의 욕구를 맞추기 위해 휴가를 제한 없이 쓰도록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무제한인데 오히려 휴가 줄었다고



무제한 휴가에 대해 겉으로 반대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 무제한 휴가를 도입한 B사 직원은 “전 직장에서는 급한 집안일이 생겨도 연차가 부족해 제대로 쓸 수 없었는데, 이 회사에서는 그런 것 신경 쓰지 않고 마음 편하게 휴가 내고 일을 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당근마켓의 한 직원도 “개발자들은 집중적으로 일한 뒤 원하는 만큼 편히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반긴다”고 했다.



그런데 무제한 휴가를 실제로 쓸 수 있느냐는 점은 다른 문제다. 이 제도를 시행하는 국내 C사는 휴가를 마음껏 다녀오라고 공지했음에도 한 번에 2주 이상 휴가를 낸 직원은 지난해 단 한 명도 없었다. 이 회사 직원은 “현실적으로 2주 이상 가면 다른 직원의 휴가를 빼앗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알아서 휴가를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미국의 인사 관련 플랫폼 ‘네임리’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무제한 휴가 제도를 시행한 기업 임직원들은 연평균 13일 휴가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무제한 휴가가 없는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 15일보다 오히려 적은 것이다.


동료나 부하 직원들의 휴가를 알 수 없다 보니, 일을 미루거나 떠넘기는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의 한 채용 플랫폼 설립자는 “동료가 언제 휴가를 낼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업무와 관련된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고 말했다.



◇ 의무 휴가제로 회귀하는 기업도



이렇다 보니 일부 기업은 무제한 휴가제를 버리고 의무 휴가제로 회귀하기도 한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원격 분석·예측 플랫폼 베어메트릭스는 한때 무제한 휴가 정책을 도입했다가, 1년에 최소 4주 이상 쉬도록 하는 정책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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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도 직원들이 더 잘 쉬게 하기 위해 다양한 보완책을 내놓고 있다. 연예 기획사 하이브는 무제한 휴가제를 시행하면서도 휴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보너스 제도를 따로 도입했다. 팀원 모두가 연간 15일 이상 휴가를 쓸 경우 팀원 전원에게 보너스를 지급한다. 만약 팀원 가운데 한 명이라도 15일 이상 휴가를 쓰지 않으면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 하이브의 한 직원은 “팀원들이 서로 눈치 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휴가를 쓰라는 취지”라고 했다. 현대차는 무제한 휴가제를 도입하는 대신 ‘보너스 휴가’를 신설했다. 직원이 책임급으로 승진하는 해에 5일간 휴가를 쓰면 10일간 보너스 휴가를 준다. 만약 휴가를 가지 않으면 보너스 휴가는 주지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차를 더 많이 쓰고 더 쉬도록 하기 위한 아이디어”라고 했다.















노조가 있어야만 임금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노조가 임금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노조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2022-04-30 19: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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