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결국은 하동군 공무원들의 군민에 대한 기망행위 내지는 적어도 업무 태만이 아닌가 그런 의심이 드는 부분이다.

<사진 1.2.3>의 위치는 하동군 금남면 계천리 하동나들목 주유소와 인근 대하 레미콘공장 입구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국도 19호선 옛날 도로부지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이곳에는 인근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온 것을 추정이 되는 한 양봉업자가 행위를 계속해 오고 있다.

특히, 현장에는 버젓이 아스콘으로 포장된 도로부지 위에다 조립식 건물을 지었고, 그 앞에는 ‘이곳은 자연을 지키는 꿀벌들의 보금자리입니다. 벌 쏘임에 주의하시고, 무단 출입을 엄격히 금합니다’라는 내맘대로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마을 주민들은, 현장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등의 행위에다 마치 내땅 인것처럼 불법 점유를 하고는 태연하게 양봉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들을 했다.

더구나 문제의 현장은 이미 오래전 한 언론보도를 통해 지적이 되었던 곳으로, 이밖에도 주민들이 하동군은 물론 해당 면사무소에다 계속해서 민원을 제기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해결이 되지를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주민들이 말하기를 ‘꿀을 얻어 먹은 것인지 몇 번이고 민원 제기를 해봐야 매번 현장에 나가 보겠다는 한마디 말 뿐이고 결국에는 행정은 꿀먹은 벙어리 같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장성춘 대표기자.블로그naver.com/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