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초기 ‘웃너추’→1914년 ‘상여’→1995년 ‘안성’으로 개명

  안성마을은 적량면 고절리 4개 마을 가운데 한마을로 우측으로는 새양골 들이 있고, 밑으로는 난정(蘭亭)마을이 있다.
또, 마을 앞으로는 가운데섬 들인데 신라초기부터 조선조 서기 1703년까지 ‘웃너추’라고 불려 오다가 서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상여(上汝)’로 개명하여 오랫동안 사용해 왔다.
서기 1995년 11월 30일 하동군조례 제1397호에 의하여 ‘안성’으로 재차 개명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적량면 고절리 안성마을에는 마을에서 용소(龍沼) 지점 사이의 들로 풍수설(風水說)에 의하면 꾀꼬리와 쥐, 하동산 개산터의 개, 애아실의 고양이, 마을 우측의 범새골, 범과 서상(鼠象)의 출동(出動) 오수부동(五首不動-쥐, 고양이, 개, 범, 코끼리가 한 곳에 모이면 서로 두려워하고 꺼리어 움직이지 못한다는 뜻)이라는 새양골이 있다.
또, 마을의 우측 산에있는 바위로 춘하추동(春夏秋冬) 물이 젖어 있다는 메역바우, 마을 우측에 있는 골짜기 범새골, 마을 뒷산으로 혹은 술이봉이라고도 부르는 매봉, 매봉 옆에 있는 아지마뻔덕, 아지마뻔덕 옆에 도독골, 마을의 건너편 들인데 옛날에는 우계리에서 내려오는 하천(河川)이 산밑을 따라 석교(石橋)에서 합류되었기에 부르게 된 중섬들, 안성마을의 청룡등(靑龍嶝)인데 매년 섣달 해일에는 마을 수장(首長)이 마을 전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堂山祭)를 모셨다는 당산등(堂山嶝)이 있다.
현재, 적량면 고절리 안성마을에는 정채운 이장을 중심으로 59세대에 142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