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의 합천군 삼가면 양정리 일대에 2025년까지 1조 5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계획이 발표 되면서 하동군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있는 가운데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한 지역구 국회의원인 여상규 국회법사위원장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자료에 따르면, 여상규 의원은 남부발전 사장을 국회로 불러 ‘합천에는 태양광발전시설 일부 외에는 투자를 하지 않겠다. 천연가스 발전시설은 하동에 투자를 하겠다. 태양광발전시설도 부지만 마련되면 하동에도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여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게도 이를 주지시켜 국가전력수급계획을 짤 때 반영하라고 일러두었다”고 했다.
한국남부발전 사장의 여상규 의원과의 이같은 약속이 그대로 이행될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개발사업의 난항으로 인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하동군에는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장성춘기자. hdgm9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