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8년 9월13일 화개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하여 올해로 개교 90주년을 맞은 화개초등학교 교정에서 동문들 만남의 큰 잔치가 열렸다.
화개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강윤호. 40회)는 지난 10월 27일 오전 11시 모교 운동장에서 ‘2018년도 총동창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제48회 동기회(회장 주선형)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총동창회 행사에는 이갑재 하동군민신문 명예회장, 군의회 정영섭 의원, 성기일 면장,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 배길수 회장, 화개초등학교 허용두 교장 등 기관사회 단체장들과 총동창회 서재근 고문(30회)을 비롯한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총동창회 한기선 사무국장(45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1부 개회식과 제2부 화합한마당 순으로 이어졌으며, 주관기 주선형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모교 화개초등학교 개교 90주년에 주관기를 맡게되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말하고, ‘유난히 무덥던 올여름을 보내고 맞이한 가을의 풍요로움이 동문님들의 가정에도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화창한 가을날씨 만큼이나 동문님들의 몸과 마음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48회 주관기가 반갑게 동문님들을 맞이 한다’며 참석한 동문들을 환영했다. 
그리고, 총동창회 강윤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년후면 화개초등학교 100회 졸업생이 탄생된다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뿌듯하고, 따라서 화개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영원히 함께하는 동문 모임이 될수 있도록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된다’ 말하고, ‘행사 준비에 고생이 많았던 48회 주관기 동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모교인 화개초등학교 허용두 교장은 ‘초등학교 모교는 어린시절 동창생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이 꽃피었던 곳이며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간직하며 오늘을 살고 있기에 항상 그리운 곳으로, 오늘 이 자리에 만난 동기친구, 선후배와 함께 먼 훗날까지 기억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고 화개에서 맺은 초등학교 동문이라는 인연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개초등학교 총동창회는 2018년도 정기총회의 결과에 따라 제11대 배길수 직전회장과 지난해 총동창회 주관기 제47회동기회 김경선 회장, 이봉순 총무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