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7년전 2,500만원에 임야 등 1831㎡매입, 공사 후 2억500만원에 매매

지방선거 출마 하면서 토지매매 수익금은 신고에서 누락해 경고조치 받아

화개면이 지난 2016년 대비천 정비사업을 하면서 당초 공사의 목적과는 달리 어느 특정 개인을 위한 편파적이고 잘못된 행정을 했다는 비판 여론을 받고 있다.

<관련사진 1= 약 2년전에 공사를 마친 현장의 현재모습>

화개면 정금리 정금마을에 2016년 3월8일부터 같은해 4월 4일까지 약 1개월에 걸쳐서 실시한 대비천 정비공사에 대해 일부 지역주민들은, 당초 하천을 그것도 특정 구간만을 정비해야할 어떤 명분이나 이유가 없었으며, 따라서 이같은 화개면의 행정은 특정인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사진 2 = 수해복구와는 무관해 보이는 공사 현장의 모습>

관련 자료에 따르면, 사실 임야 등 문제의 땅 1831㎡는 7년전 A씨가 2,500만원에 구입을 하였으나 화개면에서 의문의 하천 정비공사를 실시한 후 2018년 4월 2억500만원에 매매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그리고, 대비천 하천 정비사업을 하는 과정에 지목이 임야인 2필지를 관련 행정에서 ‘개발행위 허가도 받지를 않고’ 지목이 전과 답인 나머지 3필지에다 그대로 편입을 해 산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관련사진 3 = 하천정비공사를 시작하기 전 현장의 모습>

더구나, A씨는 지난 6.13지방선거에 출마를 하면서 해당 토지의 매매 수익금 2억여원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를 하지않아 선거를 마친 다음에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더구나, 화개농협에 대해서도 해당부지에 대한 근저당권 설정후 담보대출을 하는 과정에 대해 상당한 의혹이 제기가 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문제들에 대해 당사자인 A씨는 ‘과거 태풍 피해로 대비암 주변의 하천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로인해 주변지역 사람들은 2015년경 피해 보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화개면사무소에서 수해복구사업(연차적인 공사로)으로 해당 하천을 정비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 우량농지 조성으로 비쳐질수도 있는 그런 부분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