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네 가치를 세워 줄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야. 자기 밥은 자기가 먹고 자기 옷응 자기가 입어야, 배부르고 따뜻한 것처럽 자기가 할 일을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자기가 할 수밖에 없단다. 자기 가치를 세우기에도 벅찬 남이 대신 그 가치를 세워 주겠니? 무모도 돕기는 하겠지만 한계가 있는 거야. 바로 자기 자신이 성공하고 존경받고 행복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인데. 부모가 공부 좀 열심히 하라고 하면 마치 남을 위해 하라는 것처럼 눈치를 보고, 요령을 부리고, 기분상한 표정을 지으면 되겠나?“ 이런 방법으로 반복해서 이해를 시키면 자녀는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것이다. 그리고 나름대로 깨닫게 될 것이다. 비록 학습 능력이 떨어져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자녀라 하더라도, 그 이유를 각성하고 공부를 한다면 희망이 있는 것이다. 자녀에게 생기는 모든 문제를 이렇게 밟고 넓은 광장으로 끌어내서 마음으로 깨닫게 하면, 그 어떤 문제인건 좋은 쪽으로 이끄는 해답을 ckc을 수 있을 것이다. 중학생인 아들이 담배를 피운다고 몹시 걱정하는 어느 여인과 대화를 한 적이 있다. 그 어머니는 자녀가 이른바 문제아가 되었다면 낙심 천만 한 모습으로 대책을 구했다. ”너무 걱정 하지마세요. 따지고 보면 대학생남 되면 피우는 단배, 시기적으로 조금 일찍 경험해 본 것뿐입니다. 오히려 지금 잘 바로 잡으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 구 있습니다. 담배를 피운다고 혼만 내지 마시고, 편안 자세로 ‘너 담배를 피우니? 이왕이면 좋은 담배를 피워라.’ 하는 식으로 자녀의 마음을 풀어 주면서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단 자녀의 마음을 연 후에 담배를 피우면 무엇이 좋지 않은지를 자녀에게 깨달을 수 있게 가르쳐 주세요. 이직 중독되지는 않았을 것이 자녀에게 어떤 문제가 있을 때, 부모가 과민 반응을 보이고 어찌할 바를 몰라 심하게 질책만 하면 자녀는 그 문제를 품은 채 어두운 곳으로 숨어 버린다. 그러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뿐이다. 문제가 있을 때 역으로 웃음을 대하면서 아주 태연하게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애기를 하면 오히려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과민 반응은 역효과를 내기 십상이다. 꾸짖는 것만 앞세우는 부모는 잘되라고 하는 말을 자녀는 왜 잔소리로만 여기는지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부모 자신의 태도와 방법에 의문을 갖도 해결책을 찿아야지 답이 나온다. 깨달을 수 있게 자녀의 마음을 움직여라. 그 답이다. 신라의 고승은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며 깨달았다. 우리 부모도 역할만 두고 말해서, 자녀를 위해 최소한 그 해골에 고이 물 역할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