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참 좋은데 맞춤형 복지는 어떨까요. 제가 사는 마을은 오전 한번 버스가 다닙니다.

오전 7시45분 에 나가고 오후 4시에 들어옵니다. 손님 은 거의 노인 분들인데 그 간격이 너무 길어서 거의 빈차로 다닙니다.

행복 택시가 있다 해도 그림의 떡입니다. 청학동 하동 진주 가는 차가 있다 해도 10리를 걸어가야 이용 할수 있습니다.

게이트볼 서예 등등 소일 거리가 있다 해도 왕복 30리 길이 버겁습니다. 동네에 훌륭한 스님이 계셔서 본인 거쳐를 제공하여 일주일에 항번씩 요가를 가려쳐 주십니다.

냉 난방비라도 지원해 주시면 어떨련지요

일률적인 복지가 아닌 맞춤형 복지는 어떠할지 경노당에 오실분이 없어 사정사정 해서 몆분 모아 놓고 손뼉몇번치고 노래 몇번 부르고 사진 찍고 눈가림으로 일 년에 두어번 왔다가는 노인분들께 얼마나 도움이 될지 복지에 배정된 돈이라 다 써야한다는데 얼마나 효율적이며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연세 들어 돌아가시고 요양 병원 가시고 여름에도 겨울에도 노인 쉼터가 무용지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실버요가라도 조금 쾌적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었음 참 좋겠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동네에서 요가를 배우고 한번은 게이트볼을 치려 가는데 왕복 30리 길이 버겁기도 하지만 그래도 팔다리가 조금 말을 들을 때 인체를 단련하는 차원에서 가는데 게이트 볼장이 너무 춥고 너무 더워서 주민복지 차원에서 냉난방이 제대로 될수 있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보릿고개를 힘겹게 넘기고 우리 경제의 초석이 된분들이 지금의 칠 팔 십대 어르신들인데 노후 대책도 실손 의료보험도 제대로 준비 하지 못해서 몸은 여기 저기 아프고 자녀분들은 너도 나도 서교 육에 치우쳐 부모님 돌아보기가 버겁습니다.

내가 못 배우고 못 가르친 게 한이 되어서 자식들 눈치 보기가 바쁩니다.

우리 어른신들은 부모님께 효도가 그분들의 삶이 였지만 정작 내가 노인이 되고 보니 시대가 변하고 사는 방식이 다르고 사회 복지에 기댈 수밖에 없는데 추위에 떨고 더위에 지칠 때 우리가 조금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손이 시려서 하시는데 체감으로 느낄 수 있는 복지 였음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