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종 현 경우회 부회장

라오스는 중국,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5개국과 접경을 이루고 있으며 면적은237천㎢로 한반도의 약 1.1배 크다. 인구는 약500만 명으로 한국의 약1/10에 불과하고. 1인당GDP는1,588달러(2013년기준)로우리나라보다약 1/20수준이며 금리는 은행 자율에 맡기나 달러의 경우12개월에3.5~6.5%이다. 생활수준은 우리나라의 60~70년대에 불과하며 결혼적령기는 15세~26세이고 자동차는 자체공장이 없고 외국에서 수입하는데 주로 일본에서 수입한 토요타, 닛산, 혼다차가 주 를 이루고 있고 또한 자동차 수입 시 35%세금을 내고 있다. 특이한 것은 자동차 번호판이 파란색은 법인 차, 흰색은 할부중이고 노란색은 할부가 끝난 차, 빨간색은 긴급차입니다. 도로는 왕복4차선이 가장 큰 도로이며 고속도로는 없고 90%가 비포장도로이다. 대다수 도로는 중앙선이 없거나 있어도 희미하게 표시 되어있고 일반 도로에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 하는 곳이다. 이 나라는 98개의 부족으로 이루어져있고 국민의 95%가 불교를 신봉하고3,000여개 사찰에2만명의 스님이 상주 하고 있다. 빠나나 나무가 사양길에 접어들고 고무나무로 수종갱신하는 국민이 많다고 한다. 고무나무는 7년 자라면 수액을 채취할 수 있어 수입원이 된다.1975년부터 농지 등 개인소유 와 1995부터는 사유재산을 인정 하고 있다. 라오스의 젓줄인 메콩 강은 티벧트 에서 발원하여 미얀바, 캄보디아 등7개국을 거쳐 흘러가고 길이는 4,100㎞이다. 어종은 1,000여종으로 수입원이 짭잘하다. 이 나라는 빈국인데도 수력 발전소가 44개가 생겼다. 그 이유는 태국 등지 국가에서 발전소를 건설해주고 수입금의 5%를 가져간다. 행정구역은 6개주(도)12현(시)이고 의료진도 부족하고 병원시설도 낙후 되어있다. 가끔 우리나라에서 의료봉사출장 진료 한다고 한다. 남여 평균수명은 60세 이하이나 산중 사람은 5~10년은 더 산다고 한다. 교육 수준은 매우 열악하여 초등교육을 받을수 있는 국민은 취학년령 아동의 86%정도이며 이 는 아시아에서 최하위 수준에 속하고 더욱이 초등학교를 온전히 받고 졸업하는 학생은35%에 불과하고, 또한 중학교에 입학하면 졸업하는 학생은 5%이고 대학교육을 받고 졸업 한학생은 1.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체류4일째 되는 날 기상후 루앙프라방 근교의 한 도로 옆에서 소승불교의 색다른 볼거리인 딱밧(탁발)행사에 3불을 내고 행사에 참여했다. 붉은색 승복을 입은 스님과 동자승100여명이 일렬로 서서 지나갈 때마다 미리준비한 대나무 밥통과 과자 빵을 건너 주면 그 스님은 시주받은 음식을 나눔을 기다리는 불우한 사람들에게 다시 나눠어 주는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 하고 있는것이 아닐까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푸시산 으로 향했다. 입장료는 20.000킵(2.5불)을 내고 326계단을 밟고 정상에 오르니 황금색으로 빛나는 탓쫌씨가(1804년 건립) 세워져 있으며 높이는 25m이다. 정상에 오르면 메콩강과, 칸강이 둘러 싸인 루앙 프라방 풍경이 펼쳐져 일몰시간대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또한 푸지산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 되었다 고 한다. 조식후 토요타 승합차를 이용 6명씩 탑승하고 방비엥으로 이동 꾸불꾸불한 도로 주변에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황홀한 대자연속에 세월이 빚은 자연이 만든 신비, 시간을 멈춰버린 세월을 거설러 과거를 떠나는 기분이다. 드디어 산 정상(고도1,600m) 퓨비양파 휴게실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산에는 산사태가 심하게 나 계곡물이 막혀 도로인듯 착각할 정도다. 이곳의 특이한 것은 군 부대가 있는데 군인이 사복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총만꺼꾸로 메고있어 우리나라와같이 남북 분단이 없는 국가는 경계가 좀 소홀하지않나 생각이 든다. 다음날 용달차를 개조한 전통 트래킹 차량에 4명씩 탑승하여 몬도 가네시장 코끼리상을 모신 탐쌍사원관광차 출발했는데 도로가 비포장이라 황토흙 먼지가 얼마나 나는지 뒤따라오는 차량과 사람에게 흙먼지를 덮어쓰게하여 차량간격도 유지 하였으나 소용이 없어 길가에 있는 점포에서 마스크를 구입하여 쓰고 목적지로 떠났다. 드디어 시크릿라군에 도착하여 물놀이를 할려고 하였으나 날씨가 흐려 기온도 내려가는 바람에 입수를 꺼려 휴식을 취하다가 탐쌍(탐 은동굴 쌍은 코끼리)사원동굴로 향했다. 이곳은 와불이 있고 동굴윗쪽에 코끼리상이 보였다. 이어 물동굴 탐험에 나섰다.이동굴은 물에 반쯤잠겨있어 튜브를 타고 이동하므로 워터케이브 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 빠댕산밑 쏭강으로 이동하여 롱테일 보트체험등으로 이국에서 쌓였던 피로를 풀었다.쏭강 주변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산 봉우리가 겹겹으로 겹쳐져 있고 기암괴석도 많아 자연 경관이 정말 아름답다. 지구에서 숨겨놓은 비밀 천지 개벽으로 우뚝 솟았다. 가파른 바위산 구석 구석 계곡을 판 것은 물의 힘이다. 지구 과학은 한 마디로 3D로 펼쳐진다. 지나친 풍경 하나 하나 놓칠 수 없어 잠시나마 풍경의 일부가 되어 본다. 마지막날 망고농원 바다가없는 라오스의신비 소금 마을 젓갈 마을을 둘러보고 중식때는 남능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식사하는 재미는 이국 아니면 맛 볼수없는 곳이다. 이어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지대인 우정의 다리를 방문하였다. 이다리는 약1,000m로 다리 중앙에경계선이 그어져있어 통행증이 없어면 가고싶어도 갈 수 없고 메콩강의 강물은많은 비극을 안고 오늘도 말없이 바다로 흘러가 7개국의 아픈사연들을 전해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