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초등학교(교장 조시연)는 지난 21일 2학년을 대상으로 블랙라이트 인형극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은 김희선 강사를 초빙해 ‘애벌레의 꿈’이라는 동화를 블랙라이트라는 소재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자신이 애벌레가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직접 인형극으로 시연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업은 환경이 완전히 어둡지 않아 블랙라이트의 화려한 공연은 볼 수 없었지만 별로 접할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재미있는 경험을 얻었다.

학생들은 이날 수업을 통해 블랙라이트가 무엇인지 알고, 동화책의 재미뿐만 아니라 인형극의 재미에도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꿈은 개그맨인데 애벌레가 돼 친구들에게 꿈을 소개하려니 떨렸다”며 “하지만 친구들이 내 꿈을 응원해줘서 자신감이 생기고 앞으로 친구들을 많이 웃게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