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농식품 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방안으로 농업계와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 하나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6차산업지원센터에서 발굴한 ㈜에코맘산골이유식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7년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이 확정되었다.

농업회사법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하동군에 위치한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는 이유식 생산업체로 안전한 농산물을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와 정확히 일치하는 제품 컨셉으로 지역 친환경 농산물 구매 및 매출 확대에 기여하였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2012년 설립하여 원료 90% 이상을 친환경농산물로 조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130톤 13억5천만 원 매출에 이어 올해는 450톤 6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농업과 기업의 동반성장 우수 비즈니스 모델로서 기획기사, 사례집,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홍보하여 상생협력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2억 원(국비 1, 도비 1)의 사업비로 농업계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 우수모델을 발굴하여 생산자단체 5개소, 기업 3개소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생협력사업에는 752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상생협력 참여 생산자단체의 생산물 품질관리, 영농환경개선에 필요한 경비 지원과, 상생협력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생산, 마케팅 등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올해 총 4건의 상생협력 우수모델을 발굴․확산하여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공감대 확산과 기반 구축을 추진하였으며, 11월말 현재 3건의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예산 2억 원을 확보하여 상생협력 우수 생산자단체 지원, 우수사례 발굴·확산 지원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업계와 기업의 상생협력은 기업은 안정적으로 고품질 원료 확보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계는 국산 농산물 수요확대와 수출활성화로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고 밝혔다.

창원권 지사장/허용근.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