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는 4월 26일, 하동군종합사회복지회관 강의실에서 하동군수, 여성자문위원 및 하동군 여성지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여성지도자 통일 공감 좌담회’를 개최했다.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으로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전쟁의 위기감 속에서 민주평통자문회의 여성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여성자문위원과 지역 여성단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사회교육원 전문 강사이자 채널A 방송 ‘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유현주 탈북강사가 ‘우리의 삶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했다.
강의에서 유현주 강사는 ‘굶주림에 허덕이는 주민을 외면한 채 군사력 강화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북한의 실상을 공개하면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감사히 여겨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민주평통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 문수환 회장은 “통일지지기반 확립을 위해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여성지도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통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홍용표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