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먼 타향에서 삶에 지쳐 또는 고향이 그리워지는 순간에 살며시 눈을 감으면 미소 지으며 떠오르는 친구들, 초등학교 동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추억을 나누는 옛 교정에서 갖는 총동창회는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보약 한제를 지어줄 친구를 이번 기회에 점 찍어 보십시오. 선후배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서로에게 보약 같은 친구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총동창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24회 졸업생 변용도 -
4월 29일 주말을 맞아 청암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만두(24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모교 운동장에서 ‘청암초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제18회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청암초등학교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제35회 동기회(회장 이재환)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2017년도 총동창회 행사에는 3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 행사로 청암풍물패가 공연으로 개회식의 문을 연 가운데 총동문회 김만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이번 총동창회 한마음 축제를 훌륭하게 준비해 준 주관기 제35회 이재환 회장을 비롯한 동기분들게 그동안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말하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의 잔칫날에 모두 어린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옛 추억속에 소중한 만남의 시간과 고향의 발전상과 모교 사랑 등 선후배 동료간에 좋은 추억들을 듬뿍 담아가는 뜻 깊은 한마음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2017년도 청암초등학교 동문들의 화합잔치를 마련한 주관기 35회 이재환 회장은 ‘반세기를 훌쩍 뛰어 넘는 역사를 통해 3,439명의 동문을 배출한 역사깊은 우리 모교에서 오늘 하루 만큼은 모든 금심과 걱정 떨쳐버리고 동문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선후배들 간에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되고 청암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는 자리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동문들을 환영했다.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