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열어 제38대 이양호 회장에 이어 제39대 이상언 회장 취임
1,000여명의 향우들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모여 화합과 우의 다져

재부 하동향우회 제39대 이상언 회장(양보면. ㈜성진일렉트론 대표이사)이 취임했다.
지난 4월30일 재부 하동향우회는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창립 85주년 기념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향우회에서 이양호 회장(적량면. ㈜라임건설 회장)을 비롯해 전상기·박윤식·박정길·황규동·강현우 등 고문, 이상언 취임회장을 비롯해 최순환 수석부회장, 강양수 장학회 이사장, 김성호 체육회장, 김만두 부회장 등 부회장단, 정영창·정종식 감사, 강도용 등 각 자문단, 민충식·박봉식·여태경 등 본회 이사와 향우 1,0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고향 하동군에서도 윤상기 군수 내외를 비롯해 각 실과소장 및 읍.면장, 군의회 손영길 의장과 군의원들, 이갑재 경남도의원, 관내 언론사를 비롯해 농협과 수협, 각 읍.면 이장단,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여성단체협의회 등 각 사회봉사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해 축하했다.
또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전국 하동향우연합회 황갑선 회장, 재부 경남향우연합회 남기홍 회장 등도 함께했다.
회기입장 및 각 읍.면별 입장식을 시작으로 제1부 정기총회의 막을 올린 ‘재부 하동향우회 창립 85주년기념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은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향우소개, 군 기관.단체장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이 되었으며, 제38대 이양호 이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재부 하동향우회는 올해로 창립 85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 정기총회 자리를 빌려 선대 향우님들의 빛나는 업적과 노고에 마음속 깊이 감사함을 느낍니다. 특히, 오늘은 재부 하동향우회가 새로운 회장을 맞는 아주 뜻깊은 날입니다. 제39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상언 회장님은 평소 고향에 대한 높은 자긍심과 봉사정신으로 하동향우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 오신 분입니다. 이상언 신임 회장님에 대해 향우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리며 신임 회장님이 향우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최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저도 마음을 합쳐 도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 밝히고, ‘지나고 보니 4년전 취임 당시 약속을 지키지 못한 부분도 있고, 만족했던 일보다는 부족하고 아쉬웠던 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와 집행부를 믿고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신 선후배 향우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대과 없이 오늘 회장직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향우님들과 소중한 인연을 나누면서 하동향우회와 고향을 위해 봉사할수 있었던 지난 4년이 저 개인으로서는 영광스러운 자리였으며, 저의 마음을 담아 향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이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부 하동향우회의 회기는 제39대 이상언 신임회장에게 인계가 되었으며,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부 하동향우회는 일제 강점기인 1932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어언 85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당시 선대 향우들께서는 타향에서 향우들끼리의 만남은 가족보다 집안 종친보다 더 가깝게 지내면서 모임을 가꾸어 나가자는 뜻에서 화수계(花樹契)로 출발한 것이 우리 향우회의 모태가 되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1953년 아미산 산하에 회관을 마련하여 아미동 시대를 시작으로 1990년엔 보수동 시대를 열면서 발전하는 우리 향우회의 모습에 주위로부터 많은 부러움과 귀감이 되어 왔습니다’라는 언급을 하고, ‘선대 향우님들께서 이루어 물려주신 향우회의 고귀한 역사를 우리 세대들이 역사에 오점이 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경로효친의 마음으로 원로 선배 향우님들의 자문을 받아 우리 향우님들을 소중한 가족처럼 모시면서 함께 하겠습니다. 모든 지혜를 모아 우리 향우님들과는 너와 내가 아닌 모두가 “우리들”이라는 한 마음으로 화합과 단합으로 결집하는 사랑받는 향우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은 향우회의 터전 위에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오리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회칙을 준수하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피력했다.
부인 하수자 여사와 이날 재부 하동향우회 행사에 함께한 윤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향의 크고 작은 일에 한걸음으로 달려와 격려하여 주시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군정에 마음모아 늘 재부 하동향우회가 동행해 주심에 항상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회장님을 정점으로 상경하애 정신으로 하동의 연을 돈독하게 다져가며 고향의 힘을 과시해 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든든하기만 합니다. 고향을 방문하시면 역동적으로 나날이 변화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5월에는 꽃양귀비 사이로 레일바이크가 지나가고, 금오산 정상에서 남해바다를 향해 짚라인이 내려오는 상상이 현실로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향우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이 있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고향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내빈 축사에 이어, 재부 하동향우회는 이날 ‘부산대학교 1학년 차성원, 경남정보대학교 2학년 여유라, 부산대학교 2학년 정현준, 고신대학교 4학년 문지혜, 경남정보대학교 2학년 정진욱, 경성대학교 4학년 안창민, 동아대학교 4학년 정현우, 서울여자대학교 2학년 김나빈, 수원대학교 3학년 명지민, 부산대학교 3학년 김희우, 부산카톨릭대학교 4학년 어웅선, 경성대학교 2학년 정연수, 경성대학교 3학년 강민성, 경성대학교 1학년 허유진, 서강대학교 2학년 김도형, 동아대학교 3학년 김태호, 한국폴리텍대학교 1학년 김무진, 부산외국어대학교 2학년 김주미, 부산대학교 2학년 김수지, 동아대학교 3학년 김동현, 성결대학교 4학년 김덕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2학년 김종욱, 서울시립대학교 3학년 김혜지 등 23명에 각각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전상기 고문, 박윤식 고문, 엄상주 명예고문, 김용무 명예고문에게 감사패를, 박봉식 재부 악양면향우회 사무국장, 김인수 재부 금성면향우회 사무국장, 황영자 재부 사하구하친회 사무국장, 정순택 재부 고전면향우회 사무국장, 최준호 재부 수영구하친회 사무국장에 공로상을, 하동군청 문화관광실 김진규 계장, 이양호 본회 명예회장, 김삼용 본회 명예고문, 오경환 본회 자문, 김성호 본회 체육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제1부 정기총회에 이어진 제2부 행사에서 재부 하동향우회는 행운권 추첨과 함께 윷놀이, 줄다리기, 족구 등 각종 다양한 놀이와 체육행사로 한껏 어우러져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