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중앙중학교 총동창회 … 동심으로 돌아간 '2017년도 학자터 어울마당' 축제
갈육초등학교 총동창회 … 소중한 추억이 스며있는 모교 교정서 제19회 한마음 잔치
신기초등학교 2017년 총동창회 … 지역사회와 동문들의 추천을 받은 나눔상생 행사
진교중학교 제42회총동창회 … 양보하고, 이해하고, 희생하는 진교인들 마음을 모아

‘동문이 좋아 친구가 좋아’ 전국 각지에 모여든 하동중앙인의 화합 한마당 ‘2017 하동중앙중학교 총동창회 학자터 어울마당 축제’가 지난 15일 오후 6시 모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동창회(회장 정종용)가 주최하고 제21회 동기회(회장 이재영)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 이갑재 도의원, 김진태·강상례·박성곤 군의원, 조항두 교장, 정종용 이임회장, 황순길 취임회장, 동문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정종용 회장(8회)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바쁜 일정에도 자리를 빛내준 내외·귀빈과 선·후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동문 간에 두터운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임기 동안에 힘써 노력을 했습니다만, 다소 미흡한 부분도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동문님들의 사랑과 우정으로 보듬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상기 군수(8회)는 격려사에서 “모교와 친구에 대한 노스탤지어는 총동창회의 이름으로 나누는 고향 하동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정겨움”이라며 “정다운 교정에서 나누는 소통의 장을 통해 함박웃음 가득 마음 속 깊이 담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날 잔치를 준비한 주관기 제21회 이재영 회장은 환영사에서 ‘총동창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공유하면서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며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만남의 장, 선.후배 간에 우애 있는 생활로 서로 밀어주고 이끌어 주며 좋은일을 같이 웃고 어려운 일은 서로 협심하여 극복하는 희망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동문들을 환영했다.
그리고, 황순길 신임 회장(9회)은 취임사에서 “정종용 회장 임기동안 모교와 동문 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총동창회가 구심점이 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연결고리로서 동문 상호간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마당 축제는 김수련·한길·장현주 등 초청가수의 흥이 넘치는 공연과 동문 노래자랑 등으로 2018년 총동창회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튼날인 16일 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금성면 갈육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제19회 갈육초등학교 총동창회 한마음 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의회 손영길 의장, 김종식 면장, 김미령 갈육초등학교장, 추교성 금남농협장, 전이언 하동수협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과 김현정 이임회장(14회), 최남주 취임회장(17회) 등 3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제19회 한마음잔치와 관련해 총동창회 김현정 회장은 이임사를 겸한 인사말에서 ‘그동안 총동창회 회지 4호를 발간하며 모교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기록과 2,300여 동문들이 서로 연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고, 성의 있는 동문들의 참여로 총동창회 기금 3,000만원을 조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역대 회장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문들의 참여 및 협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밝히고, ‘이제 2선으로 물러나면서 남기고 하고 싶은 말은 우리 갈육초등학교총동창회가 영원히 발전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 동문들이 얼마나 갈육인을 사랑하고 갈육초등학교 졸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척도가 모교 발전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고 본다’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갈육초등학교총동창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을 하게 된 최남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먼 훗날까지 모교를 꼭 지켜내야 한다’ 전제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협조와 동참이 꼭 필요하다. 항상 갈육이 보고 싶을 땐 언제든지 찾아와서 그립던 시절을 회상하는 기회를 만들자. 오늘 참석치 못한 동문들도 내년에는 꼭 참석할수 있도록 해 내년 동창회 때는 다함께 참석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관기 김후성 회장은 참석한 동문들을 환영하며 ‘단순한 삶이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느리게 살면 풍요로워 진다고 한다’며, ‘그동안 가족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 열심히 살아 오다 잠시 잊고 지낸 옛 추억을 회상하시면서 다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그리고 인생에 소중한 점 하나를 더 찍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지난 22일 토요일에는 신기초등학교의 옛 교정인 現 하동교육지원청 앞 광장에서는 “2017년도 신기초등학교 총동창회” 축제마당이 열렸다.
신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성곤)가 주최하고 제34회 동문회(회장 조철수)에서 주관한 이날 신기초등학교 총동창회 행사에는 경남도의회 이갑재 의원, 하동농협 정갑수 조합장, 하동군의회 김종환‧강상례 의원 등 내빈들을 비롯해 300여명의 동문들이 함께했다.
본 행사에 앞서 총동창회 차동석 사무국장은 ‘총동창회 행사 경비를 절감하여 지역사회와 동문들의 추천을 받은 나눔상생 행사를 진행 하였다. 이를위해 단체 기념품을 생략하였으며, 점심 오찬은 주관기인 34회 동문회에서 직접 정성을 다해 식사를 준비 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관기 34회 조철수 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은 ‘이번 총동창회 행사의 준비는 한사람 한사람 신기초등학교 모든 동문들의 물심양면 후원으로 마련이 되었다’ 밝히고, ‘뜻깊은 동창회 행사에 먼길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선.후배 동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동문의 사랑으로 널리 양해를 당부 드리며, 좋은 계절에 행복한 시간속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들을 넉넉히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총동창회 박성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동만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 옛 기억을 함께하는 동문님들과 한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연어가 그 자리를 찾아 수만리 먼길 고향을 찾아오듯 우리 흩어져 있지만 고향냄새가 그립고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의 냄새와 흔적이 있고 옆에 있던 그 사랑스런 친구가 있기에 다시 이곳을 찾아 왔다고 생각한다’ 말하고, 아울러, ‘앞으로도 총동창회의 발전과 동문들의 건승을 위해 늘 모든 동문들이 하나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5시부터 진교중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제42회 진교중학교 총동창회” 행사가 개최 되었다.
제55회 동기회에서 준비한 이날 총동창회 행사에는 간간히 비가내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어렴풋한 학창시절의 추억들을 끄집어 내며 오랜 회포를 풀었다.
진교중학교총동창회 마흔두번째 잔치를 주최한 총동창회 정원수 회장(40회)은 대회사에서 ‘교육, 경제, 정치, 문화, 사회 등 국내외적으로 모든 것들이 아주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3회 이준상 대선배님께서 1억원이라는 장학기금을 기탁하셨다’밝히고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인구 감소로 인해 모교가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속에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경남교육, 한국교육의 미래를 위해 동창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부 진교중학교 총동창회 정회진 회장(39회)은 축사를 통해 ‘항상 동문 여러분들의 고향과 동문을 생각하는 애향심으로 나날히 발전하는 진교중학교는 훌륭하신 선생님 지도하에 효와 인을 먼저 생각하는 좋은 인재를 배출하는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언제 어디서나 진교중학교라는 이름 아래 우리의 동문들이 대동단결하여 우리 모두가 진교인 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는 더욱 커질것이다’고 했다.
그리고, 제42회 진교중학교총동창회 주관기 55회 박철환 회장은 ‘주관기 회장을 맡으면서 걱정이 많았었지만 여러 선배님과 후배님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오늘의 이 자리가 펼쳐지게 되었으니 마음껏 누리시고 소중한 추억을 쌓아 가시도록 주관기에서 정성껏 모실 것이다’말하고, ‘아무리 사회가 어지럽고 힘들더라도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동문님들은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고 희생하는 순박한 진교인의 마음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진교중학교 김동진 교장은 ‘진교중학교는 학생들의 꿈들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 인성교육 프로그램, 각종 체험프로그램 및 기타 여러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밝히고, ‘오늘 동문들의 축제가 진교중학교 동문들간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이 되고, 모교 발전과 후배사랑을 기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한 동문들을 환영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