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고등학교 … 화합과 사랑으로 하나되는 동문의 窓! 2017년도 총동문회
◈하동여자고등학교 … 꿈 많았던 여고시절 그 때 그 자리에서 제39회 총동창회
◈하동중학교 … 향긋한 봄날에 흘러버린 세월을 거슬러 돌아가 2017년 총동창회

매화‥진달래‥개나리‥물앵두‥복숭아‥살구‥벚 꽃! 지리산 자락, 섬진강 변 하동의 地天에 온갖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이것들과 더불어 군 관내에 소재한 각 학교에서는 총동창회 행사가 펼쳐져 天‧地‧人이 축제의 장에서 한껏 어우러졌다.
이처럼 좋은 날! 하동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한 숙)는 오전 11시부터 모교 다목적 강당에서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하동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행사를 가졌다.
하동여자고등학교총동창회가 주최하고 27회 졸업생들이 주관(주관기 회장 박현숙)한 이날 행사에서 총동창회 한 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들에게 ‘하동여고 졸업생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모교 발전 및 내고향 하동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해가 갈수록 발전해 가는 동창회 모습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는 오후 5시부터 2017년 하동중학교 총동창회(회장 강상례) 행사도 열렸다.
하동중학교 제36회 동기회(회장 최영옥)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하동중학교총동창회에는 3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강상례 회장은 ‘같은 날 군 관내에 많은 행사들이 개최됨에 따라 동문들의 참석 여부에 큰 우려를 했었지만 오히려 예년 보다도 더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크게 놀랐으며 아울러 함께해 주신 모든 동문님들과 잔치 준비에 고생을 아끼지 않은 36회 주관기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7년 하동중학교 총동창회 주관기 36회 최영옥 회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들은 아무 스스럼 없이 대할 수 있는 다정한 친구가, 울고 싶을 때 함께 울어주고 웃고 싶을 때 함께 웃어줄 친구가, 저녁 퇴근 무렵 하늘을 벌겋게 물들이며 지는 노을이 갑자기 눈에 확들어 올 때 전화수화기를 서슴없이 들 수 있는 친구가 당신에겐 진정 있는지요?’라는 뜻 깊은 질문을 던지고 ‘이번 동창회가 여러분들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후 5시부터 하동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총동창회 개최 이래 최대의 축제마당이 펼쳐졌다.
하동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정의근)는 이날 제33회 동기회(회장 이수영)의 주관으로 “군민과 함께하는…2017년 하동고등학교 총동창회” 행사가 ‘제25대‧제26대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열려 전국 경향각지에서 모교를 찾은 동문들과 하동군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하동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동문들 화합의 잔치를 넘어 군민 대화합의 장으로 마련한 이날 축제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 하춘화, 설운도, 홍진영을 비롯해 원로 코미디언 한무, 영화배우 안소영 등 중량급 있는 연예인들의 대거 출연으로 그 가치를 충분히 고취 시켰다.
한편, 이번 2017년도 총동창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끝으로 이임을 하게된 총동창회 정의근 회장(20회)은 대회사에서 ‘지난 3년동안의 자리에 있기까지 보내준 동문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취임하는 이한옥 회장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면서 동문회를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과 훌륭한 리더쉽으로 한단계 발전하는 동창회를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또한, 올해 ‘화합과 사랑으로 하나되는 동문의 窓! 하동고등학교 총동문회’ 잔치 마당을 준비한 제33회 주관기 이수영 회장은 ‘우리들의 고향, 우리들의 모교 동문회가 갈수록 그 빛을 잃어가고 모교 사랑에 대한 정도 시들어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밝히고, ‘종전의 실내 체육관 행사를 야외행사로 바꾸고 축하공연을 확대하는 등 모든 동문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정성을 다했다’며, ‘오늘 하루 짧은 시간이지만 추억의 학창시절로 돌아가 오랜만에 만난 고향의 선.후배 및 친구와 회환을 풀면서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환영했다.
아울러, 이날 제26대 하동고등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 이한욱 회장(22회)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제26대 하동고등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며, ‘동창회가 있어야 할 이유, 존재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선후배 동문간의 유대강화를 통한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가치있는 존재 이유라고 할수 있다’라고 밝히고, ‘선후배 동문이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모교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