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권의 10개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동서포럼은 지난 18일 여수YMCA아이쿱생협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예비후보측 백원우 전 국회의원과 신정훈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류중구 동서포럼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함께 양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15일 문 예비후보가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권의 10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함께 여수세계엑스포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영호남 화합간담회 방문 후 후속조치로 이루어 진 것이다.
이날 3가지 현안에 있어 영호남동서화합, 남해안균형발전, 여수세계엑스포박람회 사후활용 성공을 위한 제언을 건의했다.
특히, 하동대표로 참석한 강복수 위원(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회)은 국가 광역단위 정책으로 섬진강을 중심으로 섬진교와 남도대교를 통해 영호남이 교류하나 거리가 약 20㎞로 너무 멀어 교통소통과 인적교류 등의 장애요인 해소를 위한 ‘영호남 화합대교 건설’과 청정 1급수 섬진강의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및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섬진강 하구 경관보전 및 생태관리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또, 한문협 위원(경남복지재단)은 권역단위별 정책으로 영호남의 문화적 이미지에 대한 상품가치 창출 극대화로 하동의 지리산권 문화 및 광양의 남도전통문화 관광자원화를 위한 ‘섬진강 문화예술 회랑지대 조성’과 영호남 지역간 갈등 해소 및 양 지역의 사회·경제·문화적 교류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기반시설 등 종합적인 지역발전 정책으로 ‘문화·예술·스포츠 교류 협력’을 제언했다.
한편, 동서포럼 관계자는 ‘앞으로 양 지역을 정기적으로 교류ㆍ학습ㆍ연구하면서 서로의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협력과 상생, 융합을 위한 시너지 방안을 지속적으로 대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경출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