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동역과 더불어 새로운 역사로 이전을 했던 횡천역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크게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우선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만은 신축된 횡천역에 ‘실내 화장실이 없다’는 것이다.
역사 외부의 주차장 한쪽에 설치된 작은 화장실은 1층에서 약 30m, 2층 승강장에서는 약 50m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사진 1>
따라서, 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들이라 횡천역 이용객들 가운데 상당수가 걷는 것 조차도 힘에겨운 노인들이기에 내부에 화장실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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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인 어르신 모씨(횡천면. 女)는 ‘영감이고 할뭄이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급헌디 어쩔수가 없제. 언제 그 먼디 바깥에 화장실까지 가 그냥 (철길 등) 안보이는디 싸야제’라고 말했다.<사진 2>
아울러, 현재 횡천역은 무인역으로 운영이 되고있어 역사의 한편에는 ‘타는곳을 확인하고 10분전에 입장 할 것’‧‘허가없이 선로에 내려가면 철도 안전법에 따라 처벌을 받음’‧‘공공장소이므로 깨끗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협조해 줄 것’ 등 당부의 말이 붙여져 있다.<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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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 개념이 더디기만 하고 어르신들에게는 10분전을 지키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닐 것이며, 급한 상황에서는 안보이는디(?철로에)다 볼일을 볼 수밖에 없다하고, 지난 2일 확인했던 그나마 외부의 화장실은 전혀 관리가 되어지지 못하고 있었다.<사진 4>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