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로 우리에게 친숙한 오지여행가이자 국제구호활동전문가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이 하동을 찾는다.
하동군은 8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한비야 작가 초청 ‘2017 군민자치대학 개강’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한비야 작가는 홍익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 언론대학원에서 국제홍보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국제 홍보회사에 근무하다 서른셋의 나이에 세계 여행길에 올라 오지여행을 소재로 한 베스트셀러 ‘바람의 딸’ 시리즈를 출간해 스타작가 반열에 올랐다.
그는 현재 국제 NGO단체 월드비전의 세계시민학교장을 맡아 전쟁과 재난·재해로 인한 난민들의 구호활동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 여행과 구호현장 경험을 담은 <바람의 딸, 지구 세 바퀴 반>, 국내 종주기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밀리언셀러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그건 사랑이었네>, <1그램의 용기> 등 다수가 있다.
그는 이러한 다양한 활동으로 <시사저널>이 선정한 ‘차세대 리더 100인’, 대학생 의식조사에서 ‘대학생이 가장 존경하는 한국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비야 강사는 이번 강좌에서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를 주제로 오지여행과 긴급구호를 하며 현장에서 직접 겪었던 이야기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을 갖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응원의 강연을 할 예정이다.
군은 군민의 교양수준을 함양하고자 연령별 대상별 군민의 관심사를 반영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군민자치대학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데 군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그리고 공개 강연을 희망하는 사람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행정과 평생학습부서(880-2184)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숙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