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면 범왕리 상수도 관로교체 및 원수지 정비사업 현장에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계곡이 훼손되고 있어
자연석의 파손 등으로 공사 후 원상복구는 사실상 불가능 할 듯

▲ 사진 1(좌), 사진 2(우)

▲ 사진 3

하동군이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수익창출 및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화개면 범왕리 목통마을에다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화개면 범왕리 원범왕․목통․오송마을 주민들의 식수원 마련을 위한 상수도 관로교체 및 원수지 정비사업 공사를 하면서 국립공원내 부지에서의 무분별한 공사로 오히려 지금껏 사람들의 손길 조차도 닿지 않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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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 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다.<사진 1>
화개면 주민 A씨는 ‘현재 상수도 관로설치 공사를 하고 있는 국립공원내 지역은 사실 극 히 일부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화개면 주민들 조차도 모르는 정말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 그대로가 잘 보존이 되어져 있는 그런 곳이다. 그런데, 이번에 계곡을 따라 공사를 하면서 중장비로 땅을 파 헤치고 더러는 자연석 바위를 깨버리는 바람에 영원히 보존 되어져야 할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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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연 자산을 그것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오히려 훼손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지역 주민들의 식수원 해결을 위한 사업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이 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연 그대로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그래서 그것을 지키기 위해 묶어둔 국립공원 지역에서 이런일이 벌어 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사진 2>
해당 지역주민들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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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1년을 공사기간으로 12억 7,700여만원의 사업비(국비 70%, 도비 10%, 군비 20%)를 들여, 화개면 범왕리 산267-1임 외 1필지(산207)에서 하동군이 사 업시행자로 공사를 하고 있는 ‘상수도관로 교체 및 원수지 정비사업’의 공사 현장에 대한 지난 1월 5일, 약 2㎞ 구간을 걸어 직접 취재에 나선 결과 이같은 지역 주민들의 우려에는 크게 설득력이 있어 보였다.
토지이용면적 가운데 사유지 구간<사진 3>의

▲ 사진 7

겨우는 차치를 하고, 상수관로 매설공사 국립공원 관리 구간 약1.5㎞ 현장은 당초 폭 2m에 깊이 50㎝로 터파기 및 되메우기 공사를 한 다음에 ‘원상복구를 한다’는 것으로 국립공원측 과 협의를 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그러나, 정작 공사 현장의 상황은 이같은 협의와는 거리가 멀어, 우선 약속된 2m 폭은 구간의 대부분이 최소 약 3m~6m 폭으로까지 파헤쳐 진 듯 보였고, 아직까지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를 않아 청정수가 고스란히 흐르는 계곡의 곳

▲ 사진 8

곳에는 중장비에 의해 굴러 떨어진 바위들이 볼썽 사납도록 아름다움을 훼손하고 있었으며, 광범위한 구역에서 이렇듯 행해진 모습에서는 사실상 원상복구는 불가능 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게 했다.<사진 4.5.6>
특히, 이렇듯 해당 공사를 하면서 중장비로 이동이 불가능 한 자연석들의 경우 그나마도 그것을 깨뜨려 훼손한 흔적들을 곳곳에서 찾아 볼수가 있었으며, 뿐만아니라 일부 자연석들은 사실상 상수도 관로 매설공사와는 전혀 무관한

▲ 사진 9

행위에 사용을 해 이 또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사진 7.8.9>
한편, 현재 하동군이 중점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는 화개면 탄소없는 마을 사업추진 현장에는 이밖에도 여러 가지의 문제점들이 내포 된 것으로 보여 추후 <본지>에서는 해당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지속적으로 취재해 바로잡아 갈 것이며, 나아가 2017년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들게 드렸던 약속대로 언론 본연의 역할 정론직필에 충실하려 노력 할 것이다.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