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들을 중심으로 소통을 통한 면민들 불만 해소에 중점 둘 것

<속보 = 관련기사. 본보 3월 4일자 2면 발행인 칼럼, 금남 발전회는 지난 4일자 ‘오히려 지역을 해(害) 하고 있는 금남 발전회 기금’ 이라는 제하의 보도와 관련해 ‘전임 집행부에서의 일이고, 현 집행부와는 무관한 문제인데 취임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어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
그리고, 금남 발전회 측은 지난 9일 <본사>에서 보낸 10개항의 질문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답변을 했다.
-. 문1 : 발전회 기금 운영과 관련한 불만의 목소리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는? 답1= 질문의 근본적인 취지나 본질을 잘 모르겠다.
-. 문2 :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의 발전기금에 대한 연도별 배정 금액과 집행내역의 공개를? 답2= 이미 발전회 87명의 위원들은 물론 당시 감사를 통해서도 상세하게 공개가 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공개 할 것은 없다.
-.문3 : 금남면사무소 앞 공유수면 매립공사 사업비에 발전회 기금 30억원이 어떻게 해서 들어간 것인지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한 설명을? 답3= 발전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협의 과정을 거쳐서 투자를 하게 되었으며, 이후 감사원 감사 등 여러 측면에서 이미 확인이 되었던 사항이다.
-.문4 : 문제 발생 후 면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또한 이해를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우렸나? 답4= 앞서 말했지만 주민들(회원) 대표가 되는 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쳤고 그 결과에 따라서 추진이 되어진 일인데 더 이상 무슨 이해를 구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문5 : 원만한 대책마련과 더불어 지금까지 해당 문제에 대한 면민들의 이해를 돕지 못한 부분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할 의향은? 답5= 분명하게 협의를 거쳐서 이행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또 감사를 통해서도 걸러진 문제이기 때문에 사과는 할 것이 없다. 다만, 새로운 집행부는 면민들의 작은 불만이나 어떤 의혹도 사지 않기 위해 우선 보조금 지급을 요할 경우 청구서가 들어오지 않으면 예산 집행을 하지 않는 등 원칙적이고 체계적으로 일처리에 나서고 있다.
-.문6 : 30억원에 대해서는 당시 감사의 지적을 받았었는데 이후 아무런 조치도 없이 넘겨 버리고, 지금까지도 면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제대로 된 해명 등의 노력조차 왜 없는가?/ -.문7 : 문제가 있었던 사실을 알고 차기 집행부가 넘겨 받았다면 책임 부분까지도 그대로 인계를 받은 것인데 이 문제는 현 집행부가 풀어야 할 책임이자 숙제가 아닌가? -.문8 : 차기를 물려받은 집행부에서 일부 면민들이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두말없이 그대로를 물려받은 이유는?/ -.문9 : 최근 본보의 보도후 금남 발전회는 이미 결성 단계에서부터 상당한 문제들이 있었다는 제보가 있는데 발전회의 신뢰 회복과 원만한 운영을 위해 시작에서부터 지금까지의 기금사용 내역 전체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믿을만한 면민의 대표자를 뽑아서 확인 작업을 거치는 것은 어떤가? 답6.7.8.9= 거듭 말하지만 30억원은 위원들의 협의를 거쳐서 미래를 위한 투자(지분의 확보)가 된 것이며, 이후 5억원은 행정으로부터 돌려받아 25억원이 들어 간 것이다. 더구나, 투자한 부분에 있어서 어떤 문제가 있었다면 전임 집행부가 연임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울러, 현 집행부에서도 지적된 부분과 관련 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인수를 받은 것이다.
-.문10 : 일부 면민들이 해당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공개와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현실에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계획이나 소견을? 답10 = 지금 일부 면민들(피해대책위원회 등)이 주장하는 것들이 모두 터무니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동안 발전회는 주민들이 선출한 대표인 위원들과 협의 과정을 거쳐 원칙대로 일들을 추진해 왔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통의 부재에서 어떤 오해의 소지가 있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회장을 중심으로 신임 집행부는 위원들과 함께 ‘발전회 운영과 관련 해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최대한 보장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아울러, 원활한 소통으로 면민들의 불만 해소에 중점을 두고 노력 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