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 참숭어 축제 등 수산물 축제 전국에 알리기로

경남도는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 심리와 수입 수산물의 증가,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하여 도내 6개 시군의 대표 수산물 축제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관계자 워크숍을 지난 16일 오후 2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제 현황을 공유하여 우수사례는 벤치마킹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축제 간 커뮤니케이션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특강을 맡은 경남발전연구원 김태영 연구위원은 지난 해 수산물 축제를 통해 73만 명의 방문객이 경남을 방문하였고, 약 11억 원의 직판 수익을 올려 경남 수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에 기여하였다고 평가하였으며, 축제 발전방안으로 관광자원 연계 브랜드화, 킬러콘텐츠 개발, 지역문화‧트렌드 적극 활용 등을 제시하였다.
한편, 올해 경남에서는 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맛과 향이 뛰어난 창원 진동 미더덕 축제가 개최되고, 5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봄철 싱싱한 멸치를 먹을 수 있는 남해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가 개최된다.
또한, 8월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전어 축제가 사천에서 개최되고, 11월에는 하동녹차를 먹고 자란 참숭어 축제가 하동에서 개최되며, 12월에는 겨울철 대표 어종인 대구와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거제 대구 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곳에서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체험행사‧문화행사‧전시행사‧공연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어촌의 다양한 정취와 아름다운 어항의 풍광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올해부터는 경남도가 직접 나서 명품 수산물 축제를 전국에 알리기로 하고 도 홈페이지에 수산물 축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홍보물 제작 배부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종우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산물 축제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개 축제의 시너지효과를 거양하기 위하여 3월 통영 굴축제에서 4월 창원 미더덕 축제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릴레이홍보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권/허용근 지사장.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