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가치 공유와 지속가능한 발전 의미 담은 퍼포먼스 형식

영산강유역환경청,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민간단체로 구성된 섬진강유역환경협의회(의장 박정수) 주관으로 지난 22일 오전 10시 구례군 섬진강 어류 생태관에서 ‘섬진강 생명·환경사랑 띠 엮기’ 행사가 개최 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희철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섬진강유역환경협의회 회원단체,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이병희 하동부군수를 비롯한 단체장, 지역주민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띠 엮기’는 지자체, 지역주민과 함께 섬진강 환경 사랑에 대한 노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동체 의식을 보다 튼튼하게 엮어가자는 의미로 지역민의 생명수로서 섬진강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미를 담아 다채로운 행사가 퍼포먼스 형식으로 열렸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섬진강 물환경 포럼’을 개최하여 섬진강 수생태 현황 및 건강성 증진 방안에 대해서 전문가, 지역민 등이 토론의 장을 펼쳤다.
섬진강유역환경협의회 회원단체인 (사)환경실천연합회 하동지회의 강복수 회장은 “이번 세계 물의 날에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뿐만 아니라, 섬진강 하구의 바다화에 따른 지역 생산성 자립경제 붕괴 위기에 대한 섬진강 하구 유량 확보를 환경단체들과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새로운 상생의 성장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이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과 일자리(Water and Jobs)'이다. 세계적으로 물 산업이 성장하는 시기에 물이 가진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또, 매년 3월 22일에 열리는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유엔(UN)이 1992년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장성춘 기자.hdgm9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