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교면 로타리클럽(회장 김종덕)은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 진교면 복지회관에서 ‘면민과 함께하는 영화의 밤’ 행사를 가졌다.
영화의 밤 행사는 영화관이 없어 평소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이날 영화의 밤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직 가족을 위해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 시대의 가장 평범한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국제시장’을 선정해 어르신들도 쉽게 호응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덕 회장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면민들의 문화욕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도시에 비해 문화소외지역인 농촌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없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종현 진교면장은 “무료영화 상영이 면민과 호흡하고 작지만 의미있는 문화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활동들이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교면 로타리클럽은 올 추석에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아 10kg들이 쌀 50포대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화장실 보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등 면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진교면 로타리클럽은 1981년 10월 창립돼 현재 31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사업 활동의 기초가 되도록 고취하고 육성한다’는 로타리클럽의 강령을 이어가고 있다.
진교면/ 김종구 주재기자.hdgun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