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황을 보면서 군을 걱정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나선 것

‘그동안 발전협의회가 관망의 자세에 있다가 협상이 결렬되고 이 지경에 까지 왔다고 해서 지금이라도 군과 의회와 직능단체 대표와 학부모 연대가 서로 힘을 합쳐서 테이블 석상에서 협의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하면 발전협의회에서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하동발전협의회 강영대 회장은 최근 윤 군수의 주민소환 추진으로 인하여 군민들의 분열과 갈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동발전협의회는 지난 21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의 현안문제로 크게 대두가 된 윤상기 군수의 주민소환 추진 문제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전협의회는 성명서에서 ‘무상급식은 교육청의 고유업무이고 교육감의 공약사항이므로 교육감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무상급식 중단은 교육청이 경남도의 감사를 거부한 데서 촉발된 것이고 교육청에 예산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는 표명으로 우리군도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어 있다’ 며, ‘교육청이 경남도로부터 최근 4년동안 3,040억원을 지원 받고도 감사를 못받겠다고 하는 것은 무엇으로 설명해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동군은 지난 6년간 전국 최초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시도한 지자체 중 하나였고, 무상급식의 중단은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간의 업무에 대한 갈등으로 전 도내에 현안 사회문제로 대두가 되었다. 이처럼 무상급식 중단은 우리군만 아니라 경남도 시군 전체의 동일한 사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동군수가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시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주민소환추진위에 되 묻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우리 하동은 나의 것이 아닌 우리의 것이다. 좀 더 멀리보고 군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상생의 길을 모색하여 우리 아이들의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 주어야 할 때인 것 같다. 밝히고, ‘첫째. 무상급식 추진위 학부모에 대하여 고소 취하를 결정한 군수의 판단을 환영한다. 둘째. 전면 무상급식으로 인하여 군수를 주민소환 하는 것이 진정한 하동사랑 해결방안 인지 다시한번 제고하고, 주민소환 운동본부는 자발적인 해산을 촉구하고 대화로 협의 바란다. 셋째. 민선 6기는 지난 지방선거의 후유증을 앓고 있어 군민 대통합으로 하나되는 하동의 추진을 촉구한다’면서, 군 발전에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요소에 대하여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성춘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