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환갑이신 어머니께서 10여년 동안 당뇨를 앓고 계셔서 계속 인슐린 주사와 약을 드시고 계시는데 요즘 합병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예전부터 몸이 더 야위고 많이 피곤해 하십니다. 원래 신장도 안 좋으신데 혹시 신부전증이라도 생긴 것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한방으로 당뇨와 그 합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한약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강하십니다.

김영섭 원장

답> 당뇨병은 인슐린이나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져 탄수화물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소변 량과 소변 횟수의 증가, 목마름, 가려움, 배고픔, 체중감소, 허약 화, 전신 권태감과 성욕감퇴 및 시력장애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가 하면 망막증, 신장염, 신경장애, 신우 염, 폐결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체질에서 기인하여 유전되기 쉽기 때문에 그만큼 완치가 어려운 병이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컨트롤하며 올바른 치료만 하면 치유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신장염은 당뇨 합병증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당뇨로 인해 혈액에서 당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어지러움 증도 겪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아닌 단순한 신장질환이라도 현대의학에서 명확한 치료약은 아직 없습니다. 환자의 한약에 대한 의존도가 강할 때 병 치유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원하시는 대로 당뇨와 신장질환을 동시에 다스릴 수 있는 한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