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이사장…올해 운영목표“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따뜻하고 강한 신협”으로

하동신용협동조합(이하 하동신협. 이사장 박기봉)은 지난 17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신협중앙회 남부평의회 회장, 하동군의회 이하옥 의장, 강희순 부의장, 김구연 경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 사회단체장들과 조합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 행사에 앞서 박기봉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조합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자산규모 700억원을 돌파하고 종합경영평가 최우수 등급의 건실한 조합으로 성장하였다’밝히고, ‘거문고의 줄을 고쳐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마음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한결 같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조합원과 함께 더욱 힘차게 날아 오르는 하동신협이 되겠다’고 강한 포부를 피력했다.

또, 신협중앙회 김윤식 회장은 전언한 격려사에서 ‘하동신협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것은 모두가 조합원님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하동신협은 정기총회 주요안건으로 2023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 사업실적 및 결산(안) 승인, 결손금 처분(안) 승인, 상임이사 보수 결정,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임원 선거의 건을 상정해 최종 승인됐다.

아울러, 지난 1월 31일~2월 2일까지 임원후보자 등록기간을 거쳐 전형 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임원 정수로 일괄 등록되어 ‘박기봉 이사장, 구도선 부이사장, 강도야 이사, 김현채 이사, 박경수 이사, 김연심 이사, 최문열 감사, 정종용 감사’ 총 8명이 제10대 임원진으로 당선됐다.

박 이사장은 올해 조합운영 목표를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따뜻하고 강한 신협으로 정하고, 새로 선출된 임원진과 함께 내실있는 정도경영과 지역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장성춘 대표기자.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