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발전협의회도 금남면 거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80만원 기탁

금남농협 고향 사랑 주부 모임(회장 이승자)에서는 지난 2023년 12일 29일 금남고등학교(교장 임호열) 제 41회 졸업식에서 금성면과 금남면에 거주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장학금 총 300만원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고향 사랑 주부 모임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 이익금을 금남고등학교에 기탁하여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금남면 거주 학생 4명, 금성면 거주 학생 8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금남고등학교 측은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졸업식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 아니라 여러 많은 학생들이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단상에서 장학금을 받는 모습이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고향 사랑 주부 모임의 이승자 회장은 장학금을 마련하는 취지를 전달하며“특정 재단이 재원을 마련하여 지급하는 장학금이 아니라 매해 지역 어머니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장학금이어서 그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지역의 학생들에게는 우리 지역에 대한 감사와 긍지를 갖게 하고, 지역민들에게는 학교와 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금남면 발전협의회(회장 이광진) 역시 금남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80만원을 기탁하여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지역과 학교가 함께 지역의 발전과 고향 아이들의 교육을 고민하는 모습으로 더욱 발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