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흥룡마을에서 먹점마을을 잇는 중간지점의 계곡이다. 흥룡리는 흥룡마을과 먹점마을 그리고 호암마을 등 3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호암마을은 흥룡마을더 더불어 섬진강 줄기따라 19번 국도를 끼고 마을이 형성되어져 있으며 흥룡마을을 지나 먹점마을은 전형적인 산골 마을로 지금은 지리산 구제봉 활공장이 유명하고 하동의 매실 주산지기도 하다.
오래전까지 이곳 먹점마을은 산골 오지로 걸어서 몇시간씩을 다니는 방법밖에 없었으니 지금은 차량이 왕래하는 왕복 2차선 도로가 만들어져 있다보 귀농이나 귀촌하는 분들이 아주 많은 동네로 하동에서는 대표적인 마을이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교통이 편리해지고 사람이나 차량의 왕래가 많아지다 보니 몇년전 황당한 꼴을 기자가 직접당한 경우가 있다. 어느 늦은밤 11시경이었는데 지금 이곳에서 윗쪽으로는 와룡폭포 또는 흥룡폭포라고 불리는 폭포가 있으며 여기서 아랫쪽 100미터 거리에는 기자의 작은 농장이 있어 그날 늦은 저녁에 목욕을 하는데 목욕을 하고 이빨을 딱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기분이 찝찝해서 컴컴했던 계곳물을 두통을 떠다가 전등불에 비춰보니 완전히 똥물이었다.
그대로를 다음날 행정에 고발을 하기로 하고 우선 마을의 차량 움직임을 찾았더니 와룡폭포에서 100미터 지점에 하루전부터 축산분료 처리 차량이 몇차례 오갖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을 바탕으로 해당 장소를 찾아보니 동네 후배가 그곳에다가 날씨를 이용하여 처분해온 축산분유 여러차량분을 계곡에다 쏱아서 처리를 해버린 것이다.
그 똥물을 모르고 나는 밤 11시에 그 계곡물에 목욕을 하고 이빨을 닦고 평소대로 행동을 했던 것이다. 다음날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전화가 오고 미안하다고 빌고 해서 차마 처분을 하지를 못하고 넘어 갔었다. 구제봉에서 발원이 되어 흥룡폭포를 지나고 조금더 아래로 가면 얼음재에서 발원된 물과 합수가 되어 큰 물을 이루고 섬진강 본류에 보태지는 것이 이 계곡의 물이다. 그런데 이같은 주민들의 무분별한 행동과 행태는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며칠전부터 버려졌다는 흥룡마을에서 먹점마을에 이르는 중간지점인 와룡사 절 아래 도로변에 큰 흄관이 뭍혀있는 작은 계곡에는 실로 엄청난 량의 멸치 찌꺼기가 산더미처럼 버려져 고약한 냄새에다 고랑의 물에 휩싸여 내려가면서 아래 계곡물을 심각하게 오염을 시키고 있다. 이같은 비 인간적인 행동은 누가 했을까. 바로 주변에는 한가구의 민간인 집과 와룡사 절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식구도 작은 민간인 집에서 그 엄청난 량의 멸치 액젖을 담았을리 만무하고 결국 인근 절이 의심을 받을수 밖에 없는데 절에서 멸치라는 것도 어쩐지 이상하기는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유독 그곳을 의심하고 있다.
아무튼 하동군 관련 행정의 현장 확인과 산더미처럼 쌓여져 있는 멸치액젖의 회수 그리고 문제의 멸치액젖 찌꺼기를 청정계곳에다 버린 당사자를 분명하게 색출을 하여 행정적 처리를 분명하게 해야 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매우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