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춘 대표이사

새해 첫날에 청룡(靑龍)의 넘치는 기운이 남해바다 다도해(多島海)를 가르며 힘차게 올라 가지런히 두 손을 모은 우리 하동 사람들의 머리를 비췄습니다.

그렇게 갑진년(甲辰年) 태양의 첫 빛살은 청룡의 입에 여의주를 투과(Transmission)하여 한려해상 국립공원서 지리산 국립공원에 이르기까지 675.24㎢ 대한민국 별천지(別天地) 하동 어느 한 곳도 예외가 없이 넉넉하게 축복을 내렸습니다.

그것은 곧 하늘이 하동에 주시는 축복(祝福)이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하동군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의 시작과 함께 하동의 구석구석에 내려진 이 축복의 빛을 받아 올해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만사형통(萬事亨通)하시 길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저희 하동정론신문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사실 지난 3년동안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지역신문들은 제 몫을 다하지 못하거나 그야말로 사경을 헤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하동정론신문도 오로지 정론(正論)과 직필(直筆) 이라는 최소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사명감 하나로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는 버텨 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어쩌면 오기(傲氣)로 갖가지 고통들을 참아 내었다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더 분명한 것은 코로나 사태 이후 직원도 한명 없이 혼자서 그나마 동분서주(東奔西走) 할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쳐서 쓰러질 위기에 닥칠 때 마다 짧은 한마디, 작은 행동으로 기운을 북돋아 주신 내외 군민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하루하루 조금씩이나마 저희 하동정론신문이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가끔은 길을 열어 주시고 때로는 버팀목이 되어 주신 하동군민 여러분들의 은혜가 있었기에 가능 했습니다.

이에, 저희 하동정론신문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해를 정말 가치있는 신문으로 완전하게 군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나아가 저희 하동정론신문은 다양한 방법과 여러 방면에서 언론으로써 군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역할에 항상 매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