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 출신. 1‧2대 동대문구 의원, 동대문구 청룡문화제 보존위원장 등 역임

UN전권대사 세계평화상, 국민훈장 목련장, 대한민국 문화훈장, 대한민국 한의대상 등 수상

까다롭고 치료가 잘 안 되는 질환 중에 하나인 ‘신장병’을 고친 환자들의 임상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 신장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에서부터 신장병의 증상, 식이원칙 등을 설명하고, 특히 신장병을 고칠 수 있는 핵심 방법으로 “어쨌든 신장병을 고쳤다는데”는 한방 12씨앗요법으로 신장병의 고통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출신으로 13대째 한의사 가문의 가업으로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백운당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섭 원장은 조부 밑에서 한의학을 접하고 늦은 나이에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여 개업한 지 50년을 넘었다.

서두에 언급을 하였듯 백운당 한의원 김영섭 원장(86세)은 한의학으로 신장병을 다스리는 국내 독보적인 존재라 해고 결코 과언이 아니다.

김영섭 원장의 이름 뒤에 늘 따라다니는 단어는 신장이며, 그는 국내 한의사로는 최초로 신장병의 한의학적 치료·완화법을 계발한 인물로 손꼽을수 있다.

13대째 가전비방으로 내려온 처방에 그만의 연구를 더한 ‘12 씨앗요법’과 ‘침향 요법’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으며, 그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발병 초기와 중기 신장병 환자의 다수가 효과를 봤고, 환자들에게 받았다는 감사 편지들이 그 증거라고 한다.

그는 의학 외에도 여러가지 경로로 사회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을 끼쳐 왔으며, 출간한 책만 해도 총 16권인데 한의학 관련 서적 13권, 수필집 한권, 시사 칼럼집 한권, 논문집 한권인데 주로 건강과 관련된 내용들을 담았다.

백운당 한의원과 관련해 김영섭 원장은 ‘한의가 가업으로 전해져 왔다는 집안 이야기는 할아버님으로부터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어릴 적에 할아버님께서 이미 서울에 오셔서 한의사로 활동하고 계셨다. 나는 처음부터 한의사가 되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어려서 고향에서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우리나라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을 때였다. 당시 또래 아이들이 그랬듯, 저도 집안일을 도왔고, 공부를 하면서도 용돈을 모아 새끼돼지를 사서 키우는 등 동네의 다양한 일들을 하면서 장차 지역의 지도자가 될 꿈을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조부님께서 연락이 와 서울에 와서 대학을 가라는 거였다. 그것에는 조건이 있었는데 당신 밑에서 심부름도 하고 한의학을 공부하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원장은 ‘제 경우는 고생은 했지만, 운이 좋은 편이었다고 생각한다. 대학에서 한의학을 공부하는 한편 할아버지 밑에서 보조역할을 하면서 직접 약재도 접해보고 또 일찍이 환자치료에 대한 경험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한, 김원장은 조부님과의 차이라면 의사는 누구나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기 마련이다. 그 때문에 같은 병증을 두고 부자지간이라도 처방이 다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의학 역시 시대와 환경에 따라 민감한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예컨대 과거에는 있었으나 오늘날 정복된 질환이 있는가 하면, 과거에는 없었던 질병이 새롭게 나타나는 일도 있다. 때문에 의사도 항상 연구하고 시대와 상황에 맞는 치료를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 할아버님에게 물려받았지만 저는 또 나름대로 시대에 맞는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것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한의학과 양의학은 병변에 대한 접근 방식부터 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양의는 되는데 한의는 안 된다는 식의 차이개념을 가지고 비교하는 것 자체에 모순이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 두 학문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 서로 보완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몸을 작은 우주라고 보았다. 그래서 사람의 몸 역시 우주 만물의 생성과 소멸의 원리와 맥을 함께한다고 생각하고, 우주의 구성요소가 우리 몸 안에 깃들어 있다고 본다. 보통 한의학은 우주의 기본요소인 음양오행을 바탕에 둔다. 오행에 따라서 상생과 상극의 작용을 한다고 보는 것이다. 예컨대 인체의 오장 중에 찬 기운을 가진 신장과 방광은 더운 기운의 심장과 소장에 대해 상극의 관계이다. 따라서 신장에 병이 생겼다고 해서 집중적으로 거기에 해당하는 약만을 쓸 때 오히려 심장과 소장에 해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 이게 돌고 돌아 다시 신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예를 들어, 한방으로 신장병을 치료할 때는 다른 장기와의 상생·상극의 역학관계를 살펴서 치료한다. 흔히 한방은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도 한방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물론 이렇게 신체 전체의 조화를 살펴서 치료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다른 치료법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때도 있다. 외과적 수술이라든가 국소적인 치료 부분에 있어서는 양의학이 앞서있고 또 그쪽의 진료를 택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도 없고, 양방에도 한계는 있을 것이다. 또한, 요즘에는 한방 쪽에서도 다양한 의료기를 접목하면서 한방의 과학화를 꾀하고 있다.

신장은 생식기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몸 안에 들어온 수분의 대사를 통해 호르몬을 생성하고 혈액을 만들어낸다. 남성의 정액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여성의 난자가 생성되기도 한다. 사실 인간의 씨앗이 바로 신장이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인간의 씨앗을 식물의 씨앗으로 치료한다는 게 바로 ‘12 씨앗요법’이다.

수많은 약재 중에 독이 없는 식물 씨앗 형태의 약재를 각각의 법제와 수치, 제독과정을 거쳐 상극반응을 없애면서 치료약으로 처방을 하는 것이다. 신장병에 12가지 씨앗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한약재 시장에 가서 사다가 집에서 달여 드시는 분도 계시는데, 이는 참으로 위험한 생각이다. 중증 신장병 환자에게는 아무리 좋다는 약재일지라도 달여 드시면 오히려 치명적인 해가 된다. 간혹 신장병 환자가 한약을 먹고 죽을 뻔했다는 말이 바로 여기서 나온 것이다.

12가지 약재의 처방은 반드시 법제와 수치 그리고 비율이 중요하다. ‘12 씨앗요법’이나 ‘침향 요법’은 중증환자분들을 제외하고는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줬다.

우리 인체 장기 중에 ‘매우 과묵한 장기’들이 더러 있다. 어떤 부위는 탈이 나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간장이나 신장 등은 어느 정도 나빠져도 즉각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에 관리가 중요하다. 몸을 차게 하지 말고 항상 따뜻하게 관리해야 한다. 생채소, 생과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그것 역시 신장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예컨대 수박, 참외가 신장에 좋다고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는 말이다.

주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즈음은 간단하게 스틱으로 검사해 보는 방법이 있다.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에 가셔서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병증과 치료에 있어 절대 자기적 판단은 위험하다는 걸 명심하셔야 한다. 예컨대 신장병의 전조증상이 어떤 게 있다더라 하는 정보를 받아 들이고 자신에게 부합되는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으라는 것이다. 섣불리 ‘뭐가 좋다더라’는 말만 믿고 함부로 무엇을 섭취하다가는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들어오는 가장 첫 번째 관문은 바로 코와 입이다. 즉 호흡기와 기관지라는 말이다. 미세먼지가 체내에 들어오면서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고 또 체내에 쌓이면 또 다른 염증이나 질환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생각된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세먼지를 없애는 방법이지만, 흡입차단에 신경을 쓰는 한편 기관지와 호흡기를 보하는 약재들을 가지고 차로 끓여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컨대 도라지, 진피, 맥문동, 오미자, 생강 등을 차로 끓여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으며, 도라지나 더덕류를 반찬으로 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미 과도한 외부활동 등으로 미세먼지를 과하게 흡입해 염증이 발생한 정도라면 앉아서 병을 키우지 말고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의학은 우리 민족이 가진 고유한 자산이다. 단순히 인체의 질환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는 의학, 철학, 인문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요소를 담고 있다. 자연을 인체에 접목해 인간을 건강하게 만드는 의료기술이 바로 한의학이며, 따라서 얼마든지 과학화할 수 있는 우수한 의료요법이기도 하다.

실제로 우리가 우리 한의학을 홀대하고 있는 동안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 미국 등지에서 이미 한의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독일의 한 의료기 회사에서 만든 한의학을 바탕으로 한 진단기의 경우 한국에서 역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정도다.

자긍심을 가지고 발전시켜야 할 우리의 한의학이 오히려 자국에서 홀대받고 있다는 점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신장병이나 신장질환이 발병된 환자에게는 반드시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예로 수족냉증, 얼굴 검어짐, 탈모,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지만 대개는 이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신장질환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도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흔히 치료 시기를 놓치는 심각한 실수로 연결된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① 세포 사이에 있는 조직 내에 다량의 염분과 수분이 저장되어 몸이 늘 붓는다.

② 소변에 피가 섞여 붉거나 콜라색으로 나온다.

③ 단백뇨가 나온다. 육안으로는 소변에 거품이 많고, 정확한 진단은 시약으로 한다.

④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핍뇨, 다뇨, 야뇨 등의 증세가 있다.

⑤ 소변 볼 때 통증이 있고 보고 난 후에 잔뇨감이 있다. 갑자기 참지 못할 정도의 요의를 느끼기도 한다. 소변의 횟수도 증가한다.

⑥ 몸이 무겁고 피로하다.

⑦ 얼굴이 점점 검게 변한다.

⑧ 갈비뼈 하단에 전에 없던 통증이 있다.

⑨ 수분과다로 혈관을 압박하기 때문에 고혈압 증상이 있다.

⑩ 요통과 수족냉증이 생긴다.

⑪ 눈두덩이 또는 손발이 붓기 시작한다.

⑫ 인후염과 편도선염 증상이 나타난다.

⑬ 속이 느글거리며 간혹 구역질 증세가 있다.

만성 신염과 신부전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에 “뭘 먹으면 되나요?”가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장병 환자일 때 무얼 먹으면 안 되는지 금기식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장병 환자들에게 생채소와 생과일, 해조류는 독이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을 되도록 많이 먹을 것을 권한다. 의사도 그렇고 영양학자도 그렇다.

하지만 신장병 환자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예부터 생채소나 생과일은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좋지 않은 대표적인 금기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요약하면 세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칼륨이 높아서다. 칼륨 수치가 높아질수록 신장 기능은 점점 상실되어가기 때문이다.

둘째, 냉성이 높아서다. 우리 체내 온도는 섭씨 36~40℃가 되어야 하는데 거기서 1℃만 떨어져도 면역체계나 저항력 체계가 30% 이상 떨어진다. 그렇게 되면 기생충이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이 우리 몸에 침범한다.

셋째. 생독이 높아서다. 생독은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가스를 유발시킨다. 게다가 가스가 유발되면 질병의 싹이 되는 바이러스 등을 제압하는 힘도 저하된다.

특히 대부분의 생채소와 생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은 신장병 환자에게는 치명타가 된다. 고칼륨혈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혈액 중에 칼륨 농도가 높아지면 심근의 기능이 저하되어 부정맥을 일으키거나 최악의 경우 심장 정지를 일으키는 매우 위험한 병이다.

또, 혈액 중에 칼륨 농도가 올라가면 혈액은 산성이 되므로 식욕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어 몸이 처지게 된다.

이런 증상을 초래하는 고칼륨혈증은 칼륨이 신장에서 빠져나가지 못하여 일어난다. 그리하여 우리 몸속에서 칼륨 농도가 높아지면 신장 기능을 점차 약화시키고 심지어 위험 상태로까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칼륨의 증가를 억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밥이나 육류, 생선 반찬 등을 주식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채소나 과일은 부식으로 여겨 덜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신장병 환자에게는 결코 그렇지 않다. 채소와 과일에는 매우 많은 함량의 칼륨이 함유돼 있어서 신장병 환자가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요주의 식품이다.

고칼륨혈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혈액이 산성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지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백질 제한이 아주 중요하다. 단백질의 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하면 혈액이 산성이 되지 않고 또 산성화의 속도를 늦추게 된다.

만일 혈액이 산성이 되었다 하더라도 가볍게 지나가고 세포에서 칼륨이 빠져나오는 것이 더뎌지게 되므로 고칼륨혈증으로의 진행을 늦추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장병 환자의 식이요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지침은 단백질의 조절이며, 이를 통하여 혈액의 산성화를 막게 되고 세포에서 칼륨이 빠져나오는 것도 막을 수 있게 된다. 그 외에 “신장병 환자가 언제나 염두에 두고 절대로 금해야 할 식품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차가운 기운을 가진 음식 : 메밀냉면류, 빙과류. △ 냉성 과일 : 수박, 참외, 토마토, 방울토마토, 키위. △ 자극성 있는 음식 : 맵거나 짠 음식, 특히 짜게 먹는 것이 나쁘다. △ 생음식 : 생채소, 생녹즙, 생선회 등. △ 주류 및 알레르기 유발식품 : 복숭아, 고등어 등, △ 어육류 : 생선회, 등푸른 생선, 동물성 지방. △ 기타 :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냉한 음식, 생식, 선식, 잡곡류, 우유. △ 녹두음식 : 숙주나물, 청포묵, 녹두죽 등. △ 김, 미역 등 해조류.

“신장병 환자에게 절대 금하는 식품 먹는 법”으로는 대체로 칼륨이 높은 음식은 신장 기능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섭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생채소와 생과일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전혀 먹지 않을 수는 없으므로 가공 또는 조리하여 섭취하는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다음의 지침을 따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생채소는…삶아서 먹으면 된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삶은 채소에 참기름과 식초를 혼합하여 먹는다. △ 생선류는…생선회와 등푸른 생선은 피하고 백색, 적색, 회색의 생선은 익혀서 먹어도 무방하다. △ 육류는…살코기를 적은 양으로 잘 다져서 골프공 정도의 크기로 주 2회 정도 섭취한다. △ 토마토 종류는…익혀서 먹는다. △ 과일류는…잼이나 통조림과일 등이 좋다. 단, 당뇨병 환자는 당분 때문에 좋지 않으며, 생과일을 금하더라도 아주 적은 양을 먹어야 하며 매실류는 무방하다. △ 일반식사는…쌀을 위주로 하여 소량의 현미를 섞거나 검은콩 몇 알을 섞는 것도 무방하다. 평소 식사는 소식을 한다. △ 해조류는…생김은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참기름을 발라 구워 먹는다. 다시마는 끓여서 다시마물을 이용한다. △ 식초를 많이 이용한다…오이, 고추, 마늘, 양파 등을 식초에 절인 다음 먹으면 좋다.

김영섭 원장의 집안 대대로 전해내려 오던 가전비방에 김영섭 원장의 학문적 깊이가 접목돼 만들어진 12씨앗요법. 이 요법이 잘 낫지 않는 신장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데...

김영섭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일찍이 식물의 생명체가 되는 씨앗은 인간의 생명체인 신장을 보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았다.”고 밝히고 “우리가 잘 아는 구기자, 오미자, 매실, 연자육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말한다.

약재 이름 가운데 인, 자, 육, 실이 들어갈 경우 대개가 씨앗 약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잘 낫지 않는 신장병 치료에 핵심 노하우로 떠오르고 있는 12씨앗 요법의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 한약재 중에서 오미자, 토사자, 구기자, 공사인, 나복자, 천련자, 복분자, 여정자, 차전자, 정력자, 연자육 등 12가지 씨앗 약재를 종류에 따라 비율을 조정하고 각각의 법제 과정을 거친 뒤 고운 분말로 만들어 신장병 치료에 활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12씨앗요법의 치료 효과다. 김영섭 원장은 “그동안의 임상 경험에 의하면 신장병의 초기와 중기인 경우 씨앗요법의 치료율은 70%를 상회한다.”고 말한다.

12가지 씨앗 약재를 가감하고 법제화하여 만든 12씨앗요법은 신장병 치료에 새희망이 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김영섭 원장은 치료되지 않는 30% 환자가 늘 마음에 걸렸다. 또 신장병이 중기를 넘어설 경우 그야말로 더 이상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현실은 너무나 안타까웠다.

‘말기에 이른 만성 신부전증이라도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을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피 말리는 시간이 꽤 오랫동안 계속됐을 때 김영섭 원장은 비로소 하나의 방법을 찾아내기에 이르렀다.

그것은 바로 12씨앗요법과 침향을 접목시키는 것이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약재로서 뿐만 아니라 진귀한 보물로 귀한 대접을 받아온 신비의 약재 침향.

쉽게 구할 수도 없고 그마저도 고가여서 함부로 다룰 수도 없는 약재인 진품 침향을 접하게 되면서 김영섭 원장의 신장병 연구는 일대 전기를 맞게 된다. 아무리 치료해도 잘 낫지 않던 만성 신장병에 침향을 활용하자 놀라운 치료 효과가 나타났던 것이다.

김영섭 원장은 “말기 신장병일 때 침향과 씨앗요법을 병행 투약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시간도 단축되고, 치료율도 대개 50% 이상을 보인다.”고 말한다.

따라서, 임상으로 인정받는 신장병 명의로 말기 신장병으로 혈액 투석밖에 길이 없는 신장병 환자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건져내고 싶었다는 것이 김영섭 원장의 바램이다.

그런 그의 뜻은 지금 12씨앗요법과 침향을 신장병 치료에 쓰기 시작하면서 임상에서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말기 신부전증으로 투석을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기사회생한 환자도 있고, 1개월 투약으로 만성 신장병이 개선됐다며 좋아하는 환자도 있다.

또 만성 사구체신염 치료에 손놓고 있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은 사연도 있고, 한창 일할 나이에 찾아온 만성 사구체신염을 씨앗요법으로 효과보고 뛸 듯이 기뻐한 환자의 이야기도 진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신장병에 한방 치료는 양방의사들로부터 적잖은 폄훼를 당하기도 한다. 신장병 환자에게 한약을 투여하면 당장 죽을 것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다.

김영섭 원장은 “이런 잘못된 인식 때문에 충분히 고칠 수 있는 환자가 치료시기를 놓치고 점점 악화돼 결국 혈액투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나와 다른 치료법이라고 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폄훼하거나 적대적 관계로 몰아가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고 말한다.

물론 신장병에 무조건적인 한약 탕제의 사용은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신장질환이라고 해도 사용 가능한 약재가 있고, 써서는 안 되는 약재도 있으며, 또 쓰는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깡그리 외면한 채 무조건 신장병에 한약은 독이라는 흑백논리는 의료인으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라는 게 김영섭 원장의 입장이다.

신장병 치료의 병의 하동군 화개면 출신 김영섭 원장은 화개면 상덕마을 출신으로 화개초등학교 23회 졸업생이다.

건국대학교 경제학과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대한한의사협회 전국대의원총회 부의장, 서울시 한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중국 요령성 동방중의학원 객원교수, 필리핀 국립 이리스트대학교 종신석좌교수, 동대문문화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서울시 동대문구의회 1~2대 의원, 용두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동대문구 청룡문화제 보존위원장, 한미친선 국가원로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김 원장의 빼어난 한의술과 봉사정신 등은 크게 인정을 받아 중화민국 세계평화대상, 세계평화상 수상,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목련장, 자랑스런 서울 시민상, 세계평화교육자협의회 평화봉사상 수상, 무궁화 봉사상, 대한민국 문화훈장,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신장부문),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신장부문 수상, 2018년도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추대, 대한민국 한의학 대상, 미국 트럼프 대통령 GOLD공로 표창 수상, 인도네시아 아체 특별자치국가 술탄 국왕 문화훈장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장성춘 대표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

☞ 백운당 한의원 김영섭 원장(보건학 박사) 010-524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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