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은 하동읍교회(목사 이순기)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290만원 상당의 라면 107상자를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위문품은 이순기 목사와 성도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읍내 취약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와 읍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동읍교회는 불우 이웃이 겪는 아픔과 어려움을 보듬고자 ‘사랑의 쌀’을 마련해 2016년도부터 매년 2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기탁해왔다.

이순기 목사는 “경제적 어려움에 추위까지 겹쳐 힘겨운 상황 속에서 어려운 계층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웃이 있음을 기억하고 희망을 품고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록 읍장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하동읍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동읍에서도 더불어사는 복지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