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산학협력관 1층 전시실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전시회

하동군 출신 서예가로 경상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를 역임하고 있는 호정(浩亭) 김진권 작가가 지난 45년간 갈아온 ‘먹의 흔적을 소환하다’라는 주제로 『호정 김진권 서집(浩亭 金珍權 書集』을 발간하고 기념 전시회를 열고있다.

김진권 작가의 전시회는 진주시 소재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산학협력관 1층 전시실에서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93에서 ‘호정 서예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진권 작가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 경상국립대 평생교육원에 강좌를 개설해 서부경남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진권 작가가 이번에 내어놓은 서집 ‘먹의 흔적을 소환하다’는 작가가 지난 45년간 서예에 바친 삶의 흔적을 담았은 것으로 한문과 한글의 서체별로 분류된 작품 250여 점과 직접 쓴 표지석 등을 엮어 280여 작품을 담았다.

특히, 김진권 작가는 현재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경상국립대에는 통합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정문의 표지석을 비롯해 칠암캠퍼스 평생교육원이 있는 산학협력관 준공 당시 ‘산학협동’이라는 글을 모두 썼다.

이밖에도 김진권 작가는 화개장터 조영남 노래비, 평사리 박경리토지문학비, 진주 월아산 국립정원 표지 등의 글을 쓰기도 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사)동아국제미술대전 집행위원장, 국제서예가협회 경남서단 부회장, 한국서총 경남지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경남미술대전 대상, 개천전국휘호대회 대상, 전국서도민전 대상, 하동군향토문화상, 하동예술인상, 개천미술대전 초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장성춘 대표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