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면은 관내 소재 봉화사(원상 주지스님)가 지난 9일 절 인근에 거주하는 청암면과 옥종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2019년에 이어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두 번째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봉화사는 이날 신도 60여명, 어르신 150여명과 함께 제18주년 봉사사 개산제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가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눴다.

청암면과 옥종면에서 참석한 어르신들과 이장들은 즐겁고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한 원상 주지스님과 많은 신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봉화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봉화사는 또 이날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600만원 상당의 10kg들이 쌀 200포를 청암면과 옥종면에 기탁했다.

원상 주지스님은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년 주위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청암‧횡천주재=강성호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