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초등학교(교장 신차순)는 지난 월요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체험학습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1000여종의 약초가 자라나는 고장 산청에서 <동의보감> 400주년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개최됐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약초와 한의학의 역사에 대해 안내된 주제관, 한의학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한 것은 선생님에게 계속 질문하면서 전통의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린이 혜민서에서 의복을 갖춰 입은 학생들은 성장 약초 탕약 만들기와 성장 혈자리 지압하기 등의 체험을 한 후 어린이 의관 의녀 인증서를 받아 무척 기뻐했다.

이외에도 세계의약체험, 동의보감숲속체험, 하늘걷기 숲속모험, 미로공원, 사슴공원, 무릉교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이 잘 조성돼 학생들이 건강과 재미를 함께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체험학습이 됐다.

4학년 한 학생은 “의녀가 돼 성장 약초 탕약을 직접 만들어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전통의약에 대해 호기심이 많이 생겨서 <동의보감>을 지은 허준 선생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천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전통문화축제 및 예술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