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자고등학교(교장 황석기)는 ‘제12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서 본교 EcoSeaweed팀(김아영, 이자현, 지도교사 이규희)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23’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강조하면서 시작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계속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고등학생 과학경진 대회다.

올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회의 주제는 ‘Saving the Earth :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로 전국에서 모두 450팀(900명)이 참가했으며, 두 번의 예선심사와 6개월간의 탐구활동을 거친 후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경남에서 유일하게 하동여고가 최종 본선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금상의 영광을 누린 하동여고 EcoSeaweed는 ‘폐해조류와 택배박스를 활용하여 새집증후군 잡는 친환경 벽지와 풀 제작’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EcoSeaweed팀 수상자들은 “3월부터 팀원과 함께 열심히 탐구한 활동들이 좋은 결과로 돌아와 너무 기쁘고, 이렇게 큰 탐구대회는 처음이라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도교사 이규희 선생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은 상금과 부상만 총 2억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상팀에게는 4천만원, 금상 2팀에 각 2천만원, 은상 2개팀에 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5개팀 10명은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과 유명 공과대학 및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하동주재=최정화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