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육초등학교(교장 이은미)는 3∼6학년을 대상으로 2023 상반기 랜선 속 부산생활과학교실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과학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수업은 도서벽지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콘텐츠 및 수업 교구를 제공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파스칼의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간단한 실험으로 부산의 랜드마크인 영도대교에 숨은 과학적 요소를 탐구해 보았다.

이어진 영도대교 모형 만들기에서는 다리의 작동 원리를 파악해 직접 제작하고 조작해 보며 그 재미를 더했다.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은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생활 속 호기심을 과학적 원리를 통해 탐구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

활동에 참여한 갈육초 6학년 한 학생은 “도로가 열리는 영도대교가 적은 힘으로도 무거운 상판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원리를 알게 됐다”며 “다음에는 우리 하동에 숨은 과학을 공부할 거리로 정해 더 배워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미 교장은 “갈육초는 앞으로도 학습자들의 삶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