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초등학교(교장 김종호)는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학생들에게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평생 금연 의지를 다지는 선포식 및 흡연예방 문예행사와 지역주민에게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금연 선포식 및 거리 캠페인 행사에는 6학년 16명을 대상으로 운동장에서 평생 금연을 하겠다는 선포식을 갖고 학교 교육보호구역과 인근 관공서를 방문해 흡연의 피해를 홍보하고 기념품과 홍보자료를 배부했다.

흡연예방 문예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건교사가 반별로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저학년은 흡연 피해를 알게 하는 ‘봄을 선물한 아이’ DVD를 시청한 후 캐릭터 그리기를 했다.

중학년은 흡연예방 사행시 짓기,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편지 쓰기, 나의 다짐 글짓기 행사, 고학년은 흡연예방 신문 만들기, 표어 등 다양한 문예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보건소 지원 흡연예방 기념품과 양치 도구 세트 등 다양한 기념품이 주어졌고, 행사 결과 우수한 작품은 부상이 수여되며, 작품은 보건실 앞 복도와 게시판에 전시될 예정이다.

6학년 한 학생은 “담배는 정말 몸에 나쁜 것 같다. 아빠가 담배를 피우는데 아빠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당장 끊을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며 “저는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종호 교장은 “옥종초는 심화형 흡연예방 금연실천 학교로서 이번 홍보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으로 학생들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변에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