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초등학교(교장 이연미)는 지난주 학교 시설을 활용해 교내 과학축제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을 발달 수준에 맞게 3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공간 한마당, 별자리 한마당, 인공지능 한마당 등 3개의 체험마당을 만들어 시간순환제의 형태로 운영했다.

공간 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입체 구조물을 협동해 만들고 전시하며 입체 공간에 대해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다.

별자리 한마당에서는 밤하늘에 보이는 별자리와 관련된 무드등을 만들며 별자리에 대한 개념과 계절별 주요 별자리에 대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공지능 한마당에서는 컴퓨터의 사고방식인 알고리즘을 개구리 햄버거를 만드는 과정 속에서 체험해보도록 했는데, 학생들이 직접 햄버거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절차를 정하는 과정 속에서 컴퓨터의 사고방식을 이해해보도록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우는 과학도 재밌는데, 이렇게 친구들이랑 같이 다양한 체험을 하니 훨씬 재밌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량초등학교는 시대의 변화를 잘 반영해 학생들이 우주,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미래 사회에서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