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맛과 멋 그리고 이사람<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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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맛과 멋 그리고 이사람<80>재울산 하동향우회와 5,000여 향우들의 믿음직한 리더 제28대 양순길 회장

하동정론신문 | hdgm9700@hanmail.net

승인 2022.08.30 14:30:56

대협종합건설(주), 이지에스산업(주), 플랜비건설(주), ㈜화인토목지적기술단 대표이사

재울산 하동향우회…1971년 2월 15명으로 발족 40여년의 이제는 유구한 역사까지 자랑

2007년 하동군농업기술센터와 자매결연 해마다 약 3,000만원 상당의 고향농특산물 판매도

양 회장, 향우들의 화합과 단합을 중점에 두고 결집하고 사랑받는 향우회 만들기 적극나서

먼저 재울산 하동향우회를 취재 하면서 약 23년 필자의 언론사 생활속에서 가장 보람과 어쩌면 감동을 먹은(?) 1박 2일이었다.

지금껏 수많은 취재 활동을 해 왔지만 텃밭에서 싱싱한 채소 등을 따다가 낚갈치까지 구워 정성스럽게 차린 아침 밥상을 마주해 본 것이 20여년은 족히 넘은 것으로 기억에 남아 있으니 재울산 하동향우회 양순길 회장님과 사모님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에 어찌 감동을 먹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에 우선 양순길 회장님과 사모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재울산 하동향우회 제28대 양순길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에 취임하여 이듬해 코로나 사태를 맞아야 했고 벌써 5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지금은 5,000여명으로 추산되는 향우들에게 든든한 보금자리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재울산 하동향우회는 지난 1971년 봄에 이귀성 님 외 향우 15명이 울산 태화강 식당에 모여 재울산 하동향우회를 발족하기로 결의하고 1972년 2월에 창립총회를 개최해 초대회장에 이귀성 향우를 선출했다.

이어 1973년 정화영 2대회장, 1978년 김병원 3대회장, 1979년 김환기 4대회장, 1981년 유병철 5~9대회장, 1994년 정상화 10.11대회장, 1998년 김환권 12.13대회장, 2000년 김병우 14.15대회장, 2004년 김성융 16.17대회장, 2008년 정정화 18.19대회장, 2011년 황갑선(전국 하동향우연합회장) 20~27대회장을 거쳐서 2018년부터 양순길 회장이 재울산 하동향우회를 이끌고 있다.

특히, 재울산 하동향우회는 지난 2007년 하동군농업기술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어 해마다 약 3,000만원 가량의 고향 농특산물 구입 및 판매에도 벌써 15년째 노력해 오고 있다.

양순길 회장은 ‘역대 향우님들께서 이루어 놓은 향우회의 고귀한 역사를 다음 세대들 역사에 오점이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으며, 경로효친(敬老孝親)의 마음으로 원로 선배 향우님들의 자문을 받아 우리 향우님들을 소중한 가족으로 모시면서 늘 함께한다는 생각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향우들 서로가 화합과 단합으로 결집하는 또한 사랑받는 향우회가 될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향우회 발전을 위한 가장 가치있는 노력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동읍 출신인 양순길 회장은 1974년 하동고등학교를 졸업(토목과)하고, 1979년 대한지적공사 경남지사, 1984년 대한지적공사 울주군지사, 1990년 삼덕기술엔지니어링 지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화인기술단 대표이사, 전국하동 향우연합회 사무총장, 재울산 하동고 동문회 회장, G.C.S밝은사회 국제본부 영남지구 부총재, 울산광역시 양씨 종친회 총무국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