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어린아이들이 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는 시기는 대략 2~3세 경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의지로 대소변을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3~4세 이상이 되었는데도 무의식적으로 밤에 오줌을 싼다면 이것은 어찌되었던지 어떤 원인에 의하여 야뇨증이 있는 것으로 생각할수 있다.

심할 경우 초등학교에 다니는 10세를 전후한 시기까지도 밤에 오줌을 가리지 못하여 잠을 자다가 실뇨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대부분 뇌의 배뇨중추가 충분하게 억제작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기는 하지만 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정신적 충격에 의한 심리적인 요인과 습관성인 경우도 있다.

또 방광이나 요도, 신장에 염증이 있거나 이들 기능이 예민하여 스스로 억제를 하지 못하는 경우, 또 기생충에 의해 방광에 자극을 받는 경우도 실뇨를 하게된다.

이럴 경우 심하게 꾸짓거나 나무라는 것은 절대 도움이 되지 못할뿐아니라 오히려 증세를 더 악화시킬 뿐이기 때문에 삼가고 원인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예로부터 우리 민간에 전해온 음식으로 야뇨증을 치료해 보자. 요즈음은 닭내장을 요리하는 집들도 많기 때문에 닭의 창자로 음식을 만드는 것도 그리 생소한 것은 아닐 것이다.

◆ 재료 : 닭의 창자(될수록 수탉의 창자) 500g, 밀가루 250g, 유채기름 30g, 소금 3g, 파 10g, 생강 5g, 마늘 5g, 참기름 조금, 물 150cc

☞ 이렇게 만듭니다.

닭의 창자를 칼로 잘라서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고 불에서 물기를 말린 다음 갈아서 잘게 빻아 가루상태로 만들어 놓는다.

파.생강은 가늘게 썰고 마늘은 잘게썰어 놓는다.

밀가루는 물 150cc를 붓고 반죽을 한다(너무 질지 않도록 말랑말랑하게 한다)

잘 반죽된 밀가루를 밀대로 평평하게 밀고 표면에 참기름을 연하게 바르고 그 위에 ⓵.⓶의 재료와 소금을 약간 뿌린다.

⓸의 재료를 김밥을 말 듯이 끝에서부터 말아 막대기 모양으로 만들고 다시 그것을 둥글게 만 다음 다시 잘 반죽한다.

적당한 크기로 나누어 납작하고 둥글게 밀어둔다.

팬을 약한 불에 올려놓아 달군 후 유채기름을 약간 두른 다음⓺의 재료를 넣고 뒤집으면서 굽는다. 다 구워지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접시에 담아낸다(오븐에서 구어내면 기름기가 없이 바삭바삭한 맛을 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