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창 유성준·이선유 동편제 선양회(이사장 이연호)는 판소리 후학양성과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 국가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준 보유자 하동군 판소리체험관 정옥향 관장이 재능기부를 하기로 하였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정옥향 관장은 하동군 악양면 출신으로 수궁가‧적벽가의 명창 유성준(1873∼1944)선생의 제자 정광수 명창의 수제자이다.
정 관장은 5월 21일 오후 2시경 악양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주혜정 교장, 박선희 교감(박선희), 박미현 교무부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교무실에서 판소리 인재양성과 신인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결과로 정 관장은 오는 6월 4일 첫수업을 시작으로 매월 2회(격주) 월요일 오후 1시20분부터 40분간 수업 후 10분간 휴식을 하고 다시 이어서 40분간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판소리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첫째 시간에는 3~4학년(29명), 둘째 시간에는 5~6학년(41명) 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며, 기간은 정 관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9월말까지 계속하게 된다.
이에, 정 관장은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여 전국대회에 출전 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보겠다’며 강한 포부도 피력했다.
/박용권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