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사중학교(교장 정한규)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동행 애향심 오름 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하동 서산대사길 산행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다사중학교는 2016년 개교 이래 해마다 ‘가자! 하동愛’ 애향심 오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교생과 전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부근에 위치한 정안봉 둘레길 산행을 했다.
애향심 오름 교육은 하동골 오감 체험길 따라 배우는 하동얼 계승 교육과 함께 학교장의 경영 계획 중 하나인 ‘가자! 하동愛’ 프로그램으로 숲길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고 걸으며 진정한 의미의 배려와 소통을 기르고자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친구가 하나 돼 서로를 도와주고 이끌어주며 숲길을 걸으면서 마음을 열어 소통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서산대사길 산행은 스승의 날에 실시해 특별한 날 서로의 관계를 되새기고 서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산행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서산대사길을 오르며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선배들과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을 도와주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동주재 팀장/이정철기자.ufg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