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인들의 큰 잔치 진정초등학교 제20회 총동창회 및 정기총회 행사가 4월 28일 오전 10시, 모교 교정에서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제54회 졸업생들이 주관한 이날 총동창회에서 전석내 회장(41회)은 대회사를 통해 ‘모교는 현재 재학생이 30명 밖에 되지 않아 거점통합이라는 폐교위기에 직면해 있고, 총동창회 또한 중․고등학교에 겹치는 기수들이 많아 그 관심도가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선배 기수님들은 동문회를 떠나서는 안되겠으며, 후배 기수님들께서 솔선수범해 준다면 후배기수들이 믿음으로 더욱 멋진 동문회로 발전시킬 것이다’말하고, ‘2024년에는 개교 100주년이 되기에 우리도 축적된 경륜으로 똘똘 뭉쳐서 다가오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비까뻔쩍하게 한번 해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제 20회 총동창회를 주관한 제54회 조재춘 주관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교가의 마지막 구절 “영원히, 영원히 빛내게 하세”를 가슴에 새기고, 오늘 우리 여기서 선배와 후배들이 모여 사람냄새 물씬 나는 총동창회, 추억이 얼마나 행복한지 기억하는 총동창회 이길 바란다’며, ‘참석한 모든 동문님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들로, 끝까지 진정초등학교를 빛낼수 있고 함께 행복할수 있는 총동창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진정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총동창회 사무부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난 30여년간 각종 봉사활동의 노고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훈장 국민포장을 수훈한 이정철 동문과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제9대 총동창회장을 맡아 물심양면으로 동문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열과 정성을 다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기우렸던 윤근주 직전회장에게 각각 공로패가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