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초등학교(교장 주혜경)는 지난 25일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과학체육 놀이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과학과 체육의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신장하고 학생 중심의 놀이를 통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
학생들은 4월 다모임에서 스스로 체험활동 주제를 정하고, 과학체육놀이 규칙과 방법 등을 협의를 통해 결정한 후 주도적으로 과학체육놀이를 진행했다.
먼저 저·고학년이 멘토-멘티를 맺어 마을교사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형태의 종이드론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저학년은 종이드론을 멀리 날릴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고안하고 발사대를 만들어 날려보는 놀이를 했으며, 고학년은 종이 드론과 플라잉디스크 윷놀이를 융합한 목표물을 맞히는 활동으로 재미를 더했다.
3·4학년은 나만의 팽이를 만들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돌려본 후 변형된 놀이 방법을 고안해 친구들과 겨루는 활동을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혼자 종이드론을 만드는 게 힘들었는데, 누나가 도와줘서 고마웠다. 내가 직접 만든 놀이도구로 체육놀이를 즐기니 더욱 재미있었다. 체육활동도 매우 과학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악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놀이 활동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음악 줄넘기, 나만의 놀이 도구 제작, 스마트 놀이방법 고안 등 다른 교과와의 융합교육 활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손연호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