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 했을 때, 소방차가 소방용수를 원활하게 공급 받아 화재진압을 하는 시설이 바로 소화전, 저수조와 같은 소방용수 시설이다. 
이러한 시설을 활용하는데 방해가 되는 불법 주‧정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소방용수시설 등 주변 5미터 이내에 주‧정차를 금지하는 도로교통법이 2018년 8월에 개정되었으며, 경상남도는 현재 소방용수시설(소화전 등) 주변 노면이나 연석에 주‧정차금지 표시, 과태료를 승용차 기준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제 운영 등의 세부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하동소방서는 하동경찰서, 하동군청과 협의하여 소방용수시설 주변 “주‧정차금지”표시를 우선순위를 정하여 한발 앞서 단계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로 화재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지정된 장소에만 주‧정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하동군은 '노면표시 대상 중 화재시 대형사고가 우려되거나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주변을 우선으로 설치하였고 나머지 대상들도 순차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권 기자.hdgm97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