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사무소 앞 중앙상회 최동옥‧정매자씨 부부의 외동 딸

하동출신 KGC인삼공사 최은지 선수가 하동 여자배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최은지 선수는 지난 25일 금성면 궁항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하동 여자배구선수들에게 서브, 블로킹, 토스 등 포지션별 1대 1 레슨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길러줬다.

최은지 선수는 하동읍사무소 앞에서 중앙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최동옥‧정매자씨 부부의 외동 딸로, 2002년 하동초등학교 4학년 당시 처음 배구를 시작했다.

지난 2010년 프로배구에 첫 입문 하면서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에 몸을 담았던 최은지는 입단 6년만에 2016년 6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으로 트레이드가 되었다가 다시 2018년 5월 KGC인삼공사 배구단으로 이적했다.

FA(자유계약)선수로 한국도로공사에서 KGC인삼공사로 소속팀을 옮긴 최은지 선수는 지난달 충청남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대회 결승전에서 소속팀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에 역대 여자 컵 대회에서 최장시간(151분) 접전 끝에 3-2(25-27, 25-22, 25-27, 31-29, 16-14)로 역전승해 팀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2득점(공격성공률 36.58%)을 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최은지 선수는 경기 후 투표결과 전체 29표 중 27표를 받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안았다.

/장성춘기자. 블로그naver.com/ hdnews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