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10시56분경 하동소방서(서장 성호선) 대원들이 진교면 진양로 256 도로 위를 점령한 송아지 10마리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10마리의 송아지들이 도로를 점령한채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었다.
따라서, 출동한 하동소방서 선착대원 및 구조대원은 송아지들을 한쪽으로 몰아서 포획하는데 성공해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려줬다.
소방서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늦게 발견되었다면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에 치여 큰 교통사고가 발생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신속히 구조대가 출동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을 지휘한 하동소방서 구조대장은 ‘대형사고 없이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지만 그 순간을 뒤돌아 보면 아직도 투우경기를 보는 듯 하다’며, ‘소 등을 사육하는 군민들도 동물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을 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교권 지사장/한성철.hdgm9700@hanmail.net